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가 재출시 첫 주 구글플레이에서만 누적 이용자 수 34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크래프톤이 지난 2일 인도 현지에서 다시 내놓은 '배그 모바일 인도'는 하루 만에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 1위, 매출 순위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 |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인도 출시 1주 만에 3400만 이용자를 돌파했다. [크래프톤 제공] |
앞서 배그 모바일은 인도에서 중국 텐센트가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었지만 지난해 10월 양국이 국경 분쟁을 겪으면서 인도 정부가 서비스를 중단시키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크래프톤은 같은 해 11월 인도 현지에 직접 법인을 세워 인도 서비스 재개를 준비해 왔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재출시 1주일 만에 일일 최대 이용자 수 1600만 명, 최대 동시 접속자 수 240만 명을 각각 기록했으며, 지난 8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출시 파티는 최대 동시 시청자 수가 50만 명에 달했다.
크래프톤은 이 같은 기세를 이어 인도 이용자만을 위해 '배그 모바일 인도' 이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 등 현지에서 지적재산권(IP)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임우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본부장은 "계속해서 더 큰 재미를 제공할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에 힘쓸 예정"이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를 시작으로 크래프톤과 인도의 게임 및 이스포츠 산업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