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겨서 더 귀엽다"…신세계免, '퍼글러' 국내 면세점 첫선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9 16:45:03
익살스러운 표정·독특한 치아 디자인…글로벌 팬층 확보
인형·키링 등 수집형 상품…전 세계 800만개 이상 판매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독특한 외모를 앞세워 글로벌 팬층을 확보한 캐릭터 브랜드 ‘퍼글러(Fuggler)’를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기존 인기 캐릭터 중심의 상품군에서 벗어나 개성 강한 캐릭터를 추가하며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다.

 

▲ 캐릭터 브랜드 '퍼글러'가 신세계면세점에 입점했다. [사진=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은 퍼글러가 명동점과 인천공항 제1·2터미널점에 입점했다고 9일 밝혔다. 이달 중 온라인몰에도 상품을 추가해 오프라인과 온라인 전 채널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퍼글러는 ‘퍼니 어글리 몬스터(Funny Ugly Monster)’를 줄인 이름처럼 익살스럽고 독특한 외형이 특징이다. 사람을 닮은 치아와 과장된 표정 등 일반적인 캐릭터와 차별화된 디자인을 앞세워 수집형 캐릭터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여왔다.

 

2010년 영국 아티스트가 모형 치아를 인형에 붙이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퍼글러는 이후 다양한 디자인의 인형과 키링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했다.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800만개 이상 판매됐으며 유명 캐릭터와의 협업 등을 통해 팬층을 넓혀왔다.

 

국내외 젊은 소비자층에서는 ‘래빗 믹스’, ‘롱롱이어’, ‘너겟’, ‘맥구 믹스’, ‘위어도 믹스’ 등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중국 상하이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열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입점을 통해 면세점에서 캐릭터 상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명동점과 인천공항 제1·2터미널점에 이어 온라인몰까지 판매 채널을 넓혀 내·외국인 고객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독특한 외형과 수집 요소를 갖춘 글로벌 캐릭터를 국내 면세 채널에서 선보이며 기존 캐릭터 상품과 차별화된 선택지를 마련했다”며 “젊은 고객층이 관심을 가질 만한 캐릭터와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지속 발굴해 면세점의 콘텐츠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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