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간다’ 이영애·유지태 다시 만난다…드라마 ‘재이의 영인’ 확정

이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3 17:22:58

 

▲ 배우 이영애(왼쪽), 유지태

 

[메가경제=이준 기자] 대한민국 멜로의 상징으로 회자되는 두 배우, 이영애와 유지태가 재회한다. 2026년 제작에 돌입하는 새 드라마 ‘재이의 영인’의 주연을 맡았다.

 

‘재이의 영인’은 서로 닮은 아픔을 가진 두 남녀가 함께 다시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세상에 홀로 남겨진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는 가운데, 얽혀있던 악연과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는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로, 멈출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독보적인 아우라의 멜로퀸 이영애와, 1475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신화를 쓴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다시 존재감을 입증한 유지태의 재회만으로도 방송가 안팎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봄날은 간다’를 통해 입증된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한층 깊고 성숙해진 감성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극 중 이영애는 아들을 잃은 슬픔을 가진 미술교사이자 화가 ‘주영인’ 역을 맡았다. 잠들지 못하는 새벽마다 벽화를 그리며 삶을 버텨내는 인물이다. 이영애의 섬세하고 밀도 높은 감정 표현으로 강인함과 위태로움을 동시에 지닌 영인의 캐릭터가 시청자의 가슴을 파고들 예정이다.

 

상대역인 유지태는 순수한 소년미와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건축사무소 대표 ‘신재이’를 연기한다. 밝은 성격과 달리, 해리성 기억상실이라는 거대한 공백을 안고 살아가며 점차 드러나는 진실에 혼란과 균열을 겪게 되는 인물이다. 유지태는 특유의 압도적인 존재감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통해 다시 한번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하고 있다.

 

이처럼 각자 깊은 서사를 지닌 두 캐릭터가 충돌하며 빚어낼 밀도 높은 감정선은 시청자들의 감성을 강렬하게 파고들 전망이다. 특히 상처 입은 인물들이 맞닥뜨리는 진실과 그 과정에서 폭발하는 이영애, 유지태의 연기 앙상블은 작품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검증된 연기 공력을 가진 두 배우의 만남으로, ‘재이의 영인’은 2026년 가장 강렬한 감성적 충격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제작진의 면면 또한 완성도를 뒷받침한다. 연출은 영화 ‘작업의 정석’의 오기환 감독이 맡아, 영화 ‘선물’ 이후 배우 이영애와 재회하며 최상의 호흡을 예고했다. 여기에 ‘호텔킹’, ‘신들의 만찬’ 등 탄탄한 필력을 보여준 조은정 작가가 대본을 맡아 서사에 힘을 더했다.

 

또한 드라마 ‘귀궁’, ‘낮에 뜨는 달’, ‘미치지 않고서야’, ‘마녀의 법정’, ‘솔로몬의 위증’ 등 웰메이드 작품을 꾸준히 선보여온 아이윌미디어(대표 전용주)가 제작을 맡았다. 제작진은 “정교한 감정선과 예측 불허의 전개로, 차별화된 감각적인 미스터리 멜로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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