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사장, 뭘 어쨌기에...

김민성 / 기사승인 : 2015-09-13 09: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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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김민성 기자] 조현준 효성 사장이 갑자기 누리꾼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했다. 12일 밤 방영된 SBS 시사고발 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 싶다'가 효성가 장남인 조현준 사장(47)을 집중조명한데 따른 결과다.


조현준 효성 사장과 관련해 '그것이...' 제작진이 주목한 소재는 결코 향기로운 내용은 아니었다. 재벌가 3~4세들의 비리와 관련된 일련의 소재중 하나로 다뤄진 것은 조현준 효성 사장의 회사 운영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비리 의혹이었다.




[사진= '그것이 알고 싶다' 홈피 캡처]



일례로 제작진은 유령사원 이야기를 풀어놓음으로써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출근도 하지 않고, 사원들 누구도 얼굴을 본 적이 없는 유령사원은 회사돈을 빼돌리는 매개체였을 뿐이라는게 프로그램이 시사한 내용이었다.


조현준 효성 사장의 비위 혐의가 세상에 알려진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조현준 사장은 지난해 10월 동생인 조현문 전 부사장에 의해 배임 횡령 등의 혐의로 이미 검찰에 고발당한 바 있다.


조현준 효성 사장은 또 오는 15일 열리는 국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된 인물이다. 효성 조현준 사장은 국감에서 지배구조 투명성과 관련해 의원들로부터 각종 질문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그것이...'는 조현준 효성 사장이 유령회사를 운영했으며 보석사업을 벌여 발생한 손실을 회사에 떠넘겼다는 등의 각종 의혹을 제기했다.


제작진은 조현준 사장 측이 의혹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답변을 회피했다는 사실도 동시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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