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세일, 다시보자 검정?

오미희 / 기사승인 : 2015-10-01 14:57:18

[메가경제 오미희 기자]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이런 블랙은 언제든 환영?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이 마침내 막을 열었다. 시작 전부터 세간을 핫 하게 달궜던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이다.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이 예고된 순간 많은 이들이 약속이나 한 듯 “어머! 이날은 꼭 사야해!”를 외쳤을지 모를 일이다.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에 세인의 눈과 귀가 쏠려있다.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이 괜스레 이분법적 색상 구분에 시선을 돌리게 한다. 블랙프라이데이, 말 그대로 검은색의 금요일이다.


‘블랙’하면 많은 이들이 무엇을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올리게 될까.


실제로 사람들은 어떤 색을 보았을 때 그 색에 자극을 받아 여러 가지 복합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키곤 한다.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에 대한 막연한 이미지도 역시나 마찬가지다.


통상 색상에 대한 감정은 성별, 연령, 민족성, 직업, 기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 마련이다. 블랙프라이데이라는 단어를 처음 대했을 때 각자가 다른 느낌을 가졌던 것도 비슷한 이치다.


허나 블랙프라이데이 세일로 상기된 ‘블랙’에 대한 이미지가 대체적으로 공통점을 띈다는 점은 이에 대한 이미지가 마냥 이분법적 색상 구분에만 머무르지 않는다는 걸 암시해준다.


사실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의 ‘블랙’을 ‘좋다’, ‘나쁘다’의 이분법적 구분으로 나눴을 때, 이는 대체적으로 일관된다. 많은 이들이 ‘블랙’을 두고 죽음, 강건함, 엄숙함 혹은 비애, 견실, 냉담 등의 부정적 이미지를 머릿속에 그렸을지 모른다.


그렇다면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은 어떨까. 사뭇 반전이다. 블랙프라이데이의 ‘흑자’라는 의미가 암시하듯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은 꽤나 반길만한 정책이다.


싼 값에 혹해 필요치 않은 물건을 구매할 수도 있고 팔리지 않던 물건을 가격이 싸다는 이유로 강매할 수도 있는 게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이다.


허나 그럼 어떠랴. 현명한 소비 팁만 잘 활용한다면 블랙프라이데이 세일만한 빅찬스도 없어 보인다.


‘블랙’을 다시 보게 한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이제부터 알뜰살뜰 소비족들이 바빠지게 됐다.


한편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이 오늘부터 시작됐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14일까지 2주동안 진행되는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는 백화점(71개 점포), 대형마트(398개), 편의점(2만5400개) 등 대형 유통업체 2만6000여개 점포가 참여한다.


세부적으로 롯데,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AK 등 백화점 71개 점포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98곳이 동참한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720개 브랜드가 최대 50~70%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전 지점에서 패션 제품에서 80%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 백화점은 패션잡화 등 6개 분야에서 최대 30% 할인 판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상품권 증정을 통한 추가 할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갤러리아는 전 지점에서 일부 브랜드를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자동차를 내건 경품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AK 플라자는 332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3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대형마트도 대규모 할인을 예고했다. 이마트는 전 지점에서 100여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자체 PB 제품인 피코크 브랜드 상품도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롯데마트는 대표 상품을 선정한 뒤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주요 품목을 2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편의점은 CU, GS25,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등 약 2만5400개 점포와 온라인쇼핑몰 11번가, G마켓 등 16개 업체를 포함해 이케아, BBQ, VIPS, 맘스터치 등도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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