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애플에 특허 배상금 6천억 지급키로

조승연 / 기사승인 : 2015-12-07 00:28:47
  • -
  • +
  • 인쇄

[메가경제 조승연 기자] 삼성전자가 애플의 '핀치 투 줌' 기술 특허를 둘러싼 법정 공방에서 패소한 것과 관련, 일단 5억4천800만달러(약 6천360억 원) 규모의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4일(현지 시각) BBC 등 외신은 삼성전자와 애플은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법원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합의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애플이 이날(4일)까지 배상금 청구서를 보내면 삼성전자는 오는 14일까지 5억4천800만달러를 지급하게 된다.


이 액수는 미 연방항소법원의 올해 5월 항소심 판결에 따라 결정된 것이다. 당시 법원은 2012년 벌어진 삼성전자와 애플 간 1차소송의 판결 결과를 일부분 뒤집었다.


삼성전자가 아이폰의 디자인과 포장재료 등을 두루 베꼈다는 이유로 9억3천만 달러를 배상토록 판결했지만 법원은 기술특허와 포장 등을 분리해야 한다는 이유로 1심 배상금을 5억4천800만 달러로 낮췄다. 이어 삼성전자는 새 재판에서 재심리를 하도록 명령해 달라고 항소법원에 요청했으나 이 요청은 올해 8월에 기각됐다.


아울러 배심원은 내년에 두 번째 특허 침해와 관련해 심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측은 미국 특허상표청(USPTO)의 특허 무효화 결정이 내려질 경우 애플로부터 배상금을 환급을 받는 권리를 확보했다. USPTO는 이와 관련해 검토 중이다.


삼성전자 대변인은 "법원이 애플 측의 과장된 손해배상 청구 요구를 받아들인 것에 관련해 실망을 느낀다."고 밝혔다. 반면 애플은 즉각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한편 '핀치 투 줌'은 스마트폰 화면을 손가락으로 눌러 크기를 조작하거나 움직이는게 하는 기술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승연
조승연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폴로 랄프 로렌 감성 담은 신규 스토어 및 랄프스 커피 파르나스 몰에 오픈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랄프 로렌이 서울 강남 파르나스 몰에 폴로 랄프 로렌 신규 스토어와 한국 내 두 번째 랄프스 커피(Ralph’s Coffee) 매장을 오픈하며 브랜드 경험 공간을 확대했다고 27일 밝혔다. 랄프 로렌은 서울의 프리미엄 쇼핑 명소인 파르나스 몰에 새로운 폴로 랄프 로렌 스토어와 한국 내 두 번째 랄프스 커피 매장을 오픈했다고 발표했다

2

삼성전자, 올림픽 선수 전원에 '갤럭시Z플립7' 지급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삼성전자는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참가 선수단을 위해 특별 제작한 '갤럭시 Z 플립7 올림픽 에디션'을 27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약 90개국 3800여명의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갤럭시 Z 플립7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한다. 선수들은

3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세계관 구조 확장·핵심 콘텐츠 강화' 주축 운영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데브시스터즈는 자사 개발 스튜디오 오븐게임즈가 개발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이하 쿠키런)’가 지난 26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2026년의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10주년을 맞는 올해 ‘세계관 구조 확장’과 ‘핵심 콘텐츠 강화’라는 두 가지 트랙을 주축으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만의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선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