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中 한화큐셀 공장 방문 "세계 1등 태양광사업 지위 강화" 강조

장찬걸 / 기사승인 : 2017-12-12 09:33:34
- "중국 현지에서도 사회적 책임 적극적으로 실천해달라" 당부

[메가경제 장찬걸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경제사절단 참가에 앞서 중국 한화큐셀 치둥 공장을 방문해 "세계 1등인 한화 태양광 사업의 지위를 강화하고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2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11일 중국 장쑤성 난퉁시에 위치한 한화큐셀 치둥공장을 찾았다. 김 회장이 치둥공장을 찾은 것은 인수 8년만에 처음이다.


김 회장은 치둥 공장을 돌아본 후 인수 초기 어려운 사업 환경 하에서 각고의 노력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제품·원가 경쟁력을 갖춘 공장으로 거듭난 것에 대해 격려했다. 이어 "치둥 자체 기술로 양산하고 있는 제품은 글로벌 최고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2월 1일 오전 충북 진천군 한화큐셀진천공장에서 열린 일자리 나누기 공동선언식을 마친 후 생산라인 설명을 듣고 있다. 오른쪽은 김승연 한화 회장. [사진=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2월 1일 오전 충북 진천군 한화큐셀진천공장에서 열린 일자리 나누기 공동선언식을 마친 후 생산라인 설명을 듣고 있다. 오른쪽은 김승연 한화 회장. [사진= 연합뉴스]


그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중국 등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특장점을 잘 살려 태양광 신재생 에너지 사업군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 세계 1등인 한화 태양광 사업의 지위를 강화하고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강의 뒷 물결이 앞 물결을 밀어낸다는 중국 명참언이 있듯이, 장강에 위치한 이곳 치둥 공장이 미래 태양광 사업을 이끌어 나가는 큰 물결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중국 현지의 협력업체, 고객들과 동반 성장을 위한 관계 구축과 사회공헌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중국 현지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화큐셀 치둥 공장은 한화그룹이 태양광 사업을 시작하던 2010년 8월 인수한 회사로, 한화그룹이 현재 세계 1위의 태양광 회사로 발돋움 하는데 디딤돌이 된 사업장이다.


한화그룹이 인수할 당시 셀 500MW와 모듈 800MW였던 생산규모는 2017년말 현재 2.5GW까지 확대됐다. 모듈 불량률도 인수 당시 대비 약 60% 개선돼 중국 내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인당 생산성도 2.85배 향상됐다.


김 회장은 그 동안 "한화그룹은 남다른 사명감으로 태양광 사업에 매진해 왔다. 인류의 미래를 위해 장기적인 시각으로 고민하고 육성해야 할 사업이라 여겼고, 장차 대한민국을 대표할 또 하나의 미래산업으로 키워보자는 큰 비전을 실천해 왔다"며 태양광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밝혀왔다.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할 예정인 김승연 회장은 베이징으로 이동, 13일 열릴 예정인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중국 정?재계 인사들과의 만남도 가질 계획이다.


김 회장은 베이징에서 한화첨단소재 생산법인도 방문한다. 한화첨단소재는 베이징?상하이?충칭 등 중국 내 세 곳에 생산법인을 두고, 현대?기아자동차뿐만 아니라 중국과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에 자동차 경량화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중국 현지에 한화큐셀과 한화첨단소재 외에 한화테크윈, 한화케미칼, 한화토탈 등의 생산 법인들을 두고 있다. 한화생명도 법인을 설립해 중국에서 보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 현지에서만 생산액이 약 2조원이며, 중국과 수출입 등 거래하는 금액은 연간 약 6조원 수준이라고 한화그룹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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