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스텔란티스가 찾는 K-소부장…美 공급망 재편 '기회의 문'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1 09:13:50
자동차·중장비 넘어 배터리·전력·제조AI까지 협력 확대
국내 61개사·美 바이어 20여곳…200건 넘는 1대1 상담 진행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미국의 제조업 투자 확대와 공급망 재편이 국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에 새로운 수출 기회로 떠오르고 있다. 

 

자동차·중장비 중심이던 협력 분야도 배터리와 전력, 자동화·제조 인공지능(AI)까지 넓어지는 모습이다.

 

▲ 코트라가 미국 시카고에서 국내 소·부·장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2026 Global Partnership USA’를 개최했으며, 사진은 행사 현장 모습[사진=코트라]

 

코트라는 지난 8~9일 미국 시카고에서 ‘2026 글로벌파트너링(GP)-미국’을 열고 국내 소부장 기업 61개사와 미국 제조기업 20여개사의 공급망 협력 상담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스텔란티스와 GM, CNH 등 자동차·중장비·농기계 기업을 비롯해 상용차·전력·자동화 분야 바이어가 참여했다. 국내 기업들과 진행한 1대1 상담은 200건을 넘었다.

 

미국 기업의 한국 배터리 소재·장비 기업에 대한 관심도 확인됐다. 스텔란티스 측은 이차전지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한국 소재·장비 기업을 찾고 있다며 후속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코트라는 미국의 리쇼어링(공장 자국 복귀)과 공급망 다변화, 제조 현장의 AI·자동화 수요 확대를 고려해 자동차·기계 중심이던 GP 사업을 제조 AI 분야까지 넓혔다. 한국남부발전과 연계해 국내 전력기업의 미국 프로젝트 참여도 지원하고 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미국 제조업 투자와 자동화, 공급망 재편이 빨라지면서 K-소부장 기업과의 협력 수요도 커지고 있다”며 “상담에서 발굴된 수요가 실제 공급망 진입과 공동개발, 투자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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