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오는 17일부터 커피 제품의 출고가를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이번 가격 인상이 국제적 커피 시세 폭등과 물류비·인건비 등 전반적인 생산 비용 증가에 따라 불가피하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스틱 커피 제품들은 평균 9.5%, RTD 컵커피 제품들은 평균 7.5% 인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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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유업 CI] |
특히 스틱 커피 제품의 출고가 인상은 약 8년 만에 진행됐다. 커피 주요 산지 작황 부진에 따른 국제적 커피 시세 폭등과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물류비 상승이 이번 출고가 인상의 요인이라는 게 남양유업 측의 설명이다.
남양유업은 관계자는 “불가피하게 커피 제품의 출고가 인상을 진행한 가운데, 회사는 인상 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상 요인의 일부만 반영해 가격 부담을 줄이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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