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경영정상화 시동? 대유위니아 전문가 자문단 파견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12-16 10:03:33
  • -
  • +
  • 인쇄
상호협력 이행협약 의거 조력 나서

남양유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대유위니아 자문단이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을 비롯한 대주주측과 대유위니아가 맺은 상호협력 이행협약의 일환으로, 총 20명 규모의 재무, 회계 등 각 분야 전문가가 파견돼 경영 전반에 대해 논의하며 업무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자문단은 남양유업 본사를 비롯해 공장과 영업지점 등 전국의 남양유업 사업장들도 방문하며 현안에 대해 함께 협력하고 있다.

남양유업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과 고객신뢰도 향상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안들을 남양유업과 함께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사회공헌활동 역시 함께 펼칠 계획.
 


 

대유위니아그룹은 위니아전자, 위니아딤채, 대유에이텍, 대유에이피 등 제조업 중심 사업을 영위하며, 과거 삼원기업과 창업상호저축은행, 위니아만도, 동부대우전자 등 경영상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을 인수해 흑자전환을 이루고 성공적인 M&A 사례를 가져온 바 있다.

이러한 성공 경험과 기존에 확보한 B2C, B2B 채널을 활용해 현재 국내 시장에 집중돼 있는 남양유업의 새로운 시장 개척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한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일련의 사태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불안정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2200여명의 임직원과 1600여개 대리점, 430여개 낙농가가 합심해 회사 경영안정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대유위니아의 이번 협력으로 남양유업의 고객 신뢰 회복과 주주가치 제고 등 경영정상화 작업에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종훈
박종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에어프레미아, 신입 승무원 첫 나눔으로 따뜻한 비행 시작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어프레미아의 신입 객실승무원들이 첫 공식 활동으로 보육원 봉사에 나서며 따뜻한 비행의 첫걸음을 시작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최근 서울 강서구 소재 ‘지온보육원’에서 신입 객실승무원 약 23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다가오는 겨울을 앞두고 선풍기 청소, 놀이물품 세척, 창틀 청소 등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쾌

2

강원랜드, 세계 최초 AI 기반 ‘카운트룸 자동화 로봇시스템’ 본격 가동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는 지난 9월부터 세계 최초로 AI와 로봇 기술을 결합한 ‘카지노 카운트룸 자동화 로봇시스템’을 도입해 2개월의 안정화 과정을 거쳐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이번 시스템은 슬롯머신과 게임 테이블에서 수거된 현금을 로봇이 자동 회수해 이송·계수·검사·포장까지 수행하는 첨단 설비다. 이를 통해

3

한국마사회, 자체 개발 DNA 검사기술로 말산업 경쟁력 강화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도핑검사소는 전라남도교육청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2025년 대한수의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 한국말수의사회 심포지엄(Symposium 16)에서 경주마 친자감정 검사법 최적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경주마 혈통 관리의 과학적 신뢰도 제고와 해외 상용기술 의존 탈피, 그리고 국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