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 승리로 국정 성공 뒷받침’ 서울시장 공식 출마 선언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1 16:49:38
시정을 안정적으로 이끌 체급과 품격, 대통령과의 팀워크 갖춘 인물 필요
“6·3지방선거, 내란 종식과 새 정부 안착 분수령”
주거·돌봄·교통·균형발전·AI행정 ‘체인지 서울’ 제시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6일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정 비전 ‘체인지 서울’을 발표했다.

 

▲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

 

박 의원은 “너무 오래 멈춰선 서울을 다시 움직이고 시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는 시정으로 전환하기 위해 차기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다”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12·3 내란 계엄 사태를 언급하며 “위대한 시민의 힘으로 국민주권정부가 탄생했지만 내란 주도 세력에 대한 단죄는 여전히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6·3 지방선거는 내란 세력을 완전히 종식하고 이재명정부가 국민 속에 뿌리내리도록 하는 결정적 분수령”이라며 서울시장 선거의 상징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정에 대해 “20년 가까이 전시행정과 토목 중심 정책으로 서울의 활력은 떨어지고 시민의 삶은 후퇴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현재 서울을 불안정·불평등·불균형의 ‘3불 사회’로 규정하며 주거비 급등과 돌봄 공백, 자치구 간 격차 심화를 구조적 위기로 진단했다.

특히 서울시 채무가 25조원으로 늘어난 상황에서 대형 토목·전시성 사업을 이어가는 것은 시민 부담을 외면한 무책임한 재정 운영이라고 날을 세웠다.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시장 출마 비전 ‘체인지 서울’을 발표하며 시정 구상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메가경제신문)

 

박 의원은 “시민 없는 시정을 끝내고 사람·연결·첨단 중심의 질적 도약을 이끌 유능하고 강단 있는 새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그 역할을 맡겠다고 밝혔다.

주거 분야에서는 부담가능주택을 핵심으로 국공유지 활용과 정비사업 제도 개선을 통해 공공·민간 주택을 대규모로 신속 공급하겠다고 제시했다.

복지 정책으로는 의료·복지·주거·정신건강을 하나로 묶는 ‘서울형 통합돌봄’을 구축해 고령층과 취약계층의 돌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교통 분야에서는 프리미엄 전기굴절버스와 햇살트램 도입, 마을버스 준공영화와 단계적 무료화를 통해 이동권과 교통복지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강남·강북 격차 해소를 위해 강북횡단선 재추진과 경전철 확충, 재산세 공동과세 비율 조정과 다핵도시 전략으로 균형성장을 이루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행정 혁신과 관련해 박 의원은 서울형 AI플랫폼 구축과 AI행정혁신본부 신설로 부서 간 칸막이를 해소하고 예산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바이오·AI 산업 클러스터와 K-컬처 기반 도시 전략을 통해 서울을 글로벌 경제·문화 G2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진심과 공감, 유능과 혁신으로 시민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 시장이 돼 서울의 새 역사를 시민과 함께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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