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 시의원, 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위한 ‘ICAO 방문 추진’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6-15 11:15:19
  • -
  • +
  • 인쇄
막대한 재산 손실 감수 … 현행법상 예외규정 있으나 완화 불가능한 실정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회 소속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공항 주변 지역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결단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문제해결을 위해 직접 국제민간항공기구(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이하 “ICAO”라 한다) 방문을 추진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김경 의원 (더불어민주당, 강서1)운영위원회
공항 주변 지역의 경우 고도제한으로 인한 발전 저하, 도시 노후화, 항공기 소음 문제 등 많은 문제를 겪고 있다. 특히 고도제한 문제는 오랫동안 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주민들의 불편함을 초래함과 동시에 헌법이 보장한 개인의 재산권을 제한하기에 이르렀다.

전국 공항 주변 지역의 경우 고도제한에 묶여, 건축이 제한되면서 누적된 피해 손실액이 상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공항이 위치한 지역 중 한 곳에서는, 지난 2014년 30만명 이상의 주민이 참여하는 ‘공항 주변 지역 고도제한 완화 구민 30만명 서명운동’이 벌어져 항공학적 기준 및 방법 등에 따른 검토 결과 항공기의 비행안전을 해치지 않는 경우 고도제한 규제를 완화할 수 있는 항공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바 있다.  

 

이후 구청 차원의 공동 용역 실시, 국제세미나 개최 등 구민 숙원사업을 이뤄내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하고 있다.

다만, 고도제한 완화의 법적 근거는 마련돼 있지만 이를 의결해 판단하는 항공학적 검토위원회는 ICAO에 채택된 방식에 부합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규정으로 인해 국제기준의 변화 없이는 고도제한의 완화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김경 의원은 “만들어진지 80년이 다 됐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국제기준을 이유로 이렇게 오랜 기간 지역의 발전을 막고 구민의 불편을 초래하는 현 상황을 속히 해결해야한다”며 “지금은 공항 주변 지역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때”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와 ICAO 방문을 추진 중이다”며 “서울시 김용학 도시계획과장은 국토부와 ICAO 담당자와의 협의회 조율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경 의원은 지난 2018년 도시계획관리위원회 10대 위원이었던 당시 공항 주변 지역 고도제한에 대한 부당성에 관심을 가져왔고, 항공기소음특별위원회 위원, 김포공항주변지역활성화 특별위원회 위원 그리고 서부지역광역철도 건설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KCC, 페인트값 인상 계획 ‘전격 철회’
[메가경제=심영범 기자]KCC가 1일, 지난달 공지한 페인트 제품 가격 인상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고 밝혔다. KCC는 당초 4월 6일부터 도료 제품 가격을 10~40% 인상할 계획이었으나,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석유화학 원료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계획을 취소했다. KCC 관계자는 “현재 가격 구조상 판매 시 손실이 발생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손

2

KB손해보험, 다이렉트 모바일 화면 새단장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KB손해보험은 앱 내 다이렉트 화면을 상품 중심에서 고객 니즈 기반 보험 탐색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생활 맥락에 맞는 보험을 보다 쉽게 찾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다이렉트 채널을 단순 가입 창구가 아닌 종합 보험 탐색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방침

3

기아, ‘최대 규모’ 청년 채용 ... ICT·PBV 등 34개 부문 전방위 모집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기아가 2024년 이후 최대 규모의 채용에 나서며 인재 확보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미래 모빌리티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인력 투자로 풀이된다.기아는 1일 ICT, 제조솔루션, PBV(목적기반모빌리티), 재경, 글로벌사업 등 총 34개 부문에서 상반기 집중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채용 공고는 총 181개에 달한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