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 유가연동보조금 도입·택시요금 조정 촉구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액화석유가스(LPG) 가격 급등으로 택시업계의 경영난이 심화하자 전국 택시 노사단체가 정부와 정유사·LPG 수입업체에 긴급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연료비 부담이 한계에 달하면서 전국 25만대 택시의 운행 중단 가능성까지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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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챗GPT4] |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과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4개 단체는 3일 공동 성명을 내고 LPG 가격 안정화와 택시업계 지원을 요구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LPG 가격은 전국 평균 리터당 약 1200원, 서울은 1250원에 육박하고 있다. 연료비가 택시 운송원가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가격 상승이 운수종사자의 실질소득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지난해 SK가스와 E1의 영업이익이 각각 4428억원, 3239억원으로 전년 대비 54.2%, 45% 증가한 점을 지적하며 LPG 공급업체의 고통 분담을 요구했다.
택시업계는 정부와 국회에 LPG 유가연동보조금 도입과 가격 안정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지방자치단체(지자체)에는 연료비 상승을 반영한 택시요금 조정을, 정유사와 LPG 수입업체에는 가격 인상 철회와 가격 산정 내역 공개를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승객을 태울수록 적자가 누적되는 상황"이라며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택시 운행 중단으로 이어져 결국 국민이 피해를 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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