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원동119안전센터에 전기차 화재 대응 장비 지원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2 14:03:52

[메가경제=정호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경기고속도로와 함께 경기도 오산시 원동119안전센터에 전기차 화재 대응 장비 ‘EV드릴렌스’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7월 경기고속도로가 희망브리지에 1천2백만 원을 기부하면서 추진됐다. 희망브리지는 해당 기부금으로 EV드릴렌스를 구입해 소방 현장에 전달한 것이다. 

 

▲ <사진=희망브리지>

 

EV드릴랜스는 전기차 배터리 내부로 물을 직접 주입해 고열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할 수 있는 특화 장비다. 기존 소방장비로는 진압이 어려운 전기차 배터리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재발화를 막고, 사고 확산을 방지하는 데도 탁월한 성능을 갖춘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는 2021년 24건에서 2023년 72건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하지만 이러한 특화 장비에 대한 예산과 지원은 여전히 부족해 현장 대응력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김민수 경기고속도로 부사장은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늘면서 소방 현장의 대응력 강화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번 지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이라고 말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기후위기와 기술 변화로 재난의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며 “민간의 자발적인 기부와 공공의 협력이 결합된다면 새로운 재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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