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모음재단, ‘2020 제주 헤리티지 과학상’에 제주대 현해남 교수 선정

최낙형 / 기사승인 : 2020-11-18 15:21:13
“제주 화산회토양 특성 규명”

[메가경제=최낙형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모음재단은 지난 17일 ‘2020 제주 헤리티지 과학상’ 수상자로 제주대학교 현해남 교수를 선정하고 상패와 상금 500만원을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 헤리티지 과학상’은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장원 서성환 선대 회장의 제주사랑 정신을 계승해 제주의 소중한 유산을 지키고 드높인 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한 제도다.
 

▲ 17일 열린 시상식에서 (왼쪽부터) 송관정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이사, 소일테크 현상윤, 제주대학교 현해남 교수, 이진호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이사장, 이상순 이사, 이남호 이사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니스프리모음재단 제공]

올해 시상식은 아모레퍼시픽이 제주녹차를 처음으로 심어 가꾼 제주도 서귀포시 도순동 돌송이차밭 내 설록향실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

수상자인 현해남 교수는 제주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 생물산업학부에 30여년 동안 재직하며 제주 화산회토양의 특성을 규명해왔다.

주요 연구업적으로는 화산회토양의 규소(Si) 특이성과 지하수와의 관계, 토양 유기물의 특이성, 연속추출법을 이용한 토양 중금속의 작물 흡수 등이다.

또 해마다 1만명 안팎의 농민들을 상대로 농업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흙과 비료와 벌레 이야기’라는 네이버 밴드를 운영하는 등 농업인 애로사항 해결에도 적극적이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이진호 이사장은 시상식에서 “제주 토양의 가치를 보전하고 농업인의 지식 함양에 기여한 현해남 교수의 공로를 높이 평가한다”며 “지속적인 토양 연구와 교육 활동으로 품질 높은 제주 농산물 생산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해남 교수는 ”농업인에게 가장 객관적인 지식과 기술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관계사인 이니스프리가 5년 동안 총 100억원의 기부 약정을 통해 2015년 설립한 공익 재단이다. 재단은 다양한 공익사업을 통해 제주의 자연과 문화, 인재를 가꾸고 알려 ‘제주에 가치를 더하기 위한’ 여러 공익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낙형
최낙형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채비, 현대차 손잡고 인도네시아 발리 전기버스 충전시장 진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기업 채비가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인도네시아 친환경 대중교통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발리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채비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가 추진하는 '인도네시아 발리 친환경 전기버스 교통체계 구축사업'에

2

1만4000달러 경주마의 그랑프리 제패…한국경마, 10년 전 세계로 눈 돌렸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2016년 10월 한국경마는 경주로 안팎에서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마사회가 미국에서 육성한 경주마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주 무대인 브리더스컵에 진출했고, 저렴한 가격에 도입된 외산마는 국내 최정상급 경주를 잇달아 제패했다. 경마공원에서는 영화 상영과 대형 음악 공연이 열리며 경마를 넘어선 문화 콘텐츠 실험도 시작됐다. 10년

3

서승운 기수, 데뷔 15년 만에 1000승…한국 경마 역사 다섯 번째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약 중인 서승운 기수(37)가 데뷔 15년 만에 개인 통산 1000승을 달성했다. 한국 경마 역사상 다섯 번째 기록으로, 부산경남을 주 무대로 활동한 기수 가운데서는 유현명 전 기수에 이어 두 번째다. 서 기수는 지난 16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9경주에서 ‘금아어뎁트’에 기승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