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 플러스 가격, '+'로는 알 먹고

김민성 / 기사승인 : 2015-09-10 19: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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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김민성 기자] 아이폰6s 플러스 가격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점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아이폰6s 플러스를 어떤 전략으로 내놓았는지 흥미를 돋우고 있다.


애플이 9일 공개한 아이폰6 모델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욕심을 엿보게 했다.


아이폰6s로 전통적인 애플 마니아들을 잡고, '플러스' 제품으로는 지난해부터 재미를 보기 시작한 대화면 스마트폰 선호 고객을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는 의미다.


애플이 내놓은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 모델은 화면 크기를 그대로 유지했다. 아이폰6s는 4.7인치를, 아이폰6s 플러스는 5.5인치 대화면을 적용했다.


5.5인치 대화면 스마트폰은 애플이 지난해에 아이폰6를 통해 처음 선보인 뒤 짭짤한 재미를 본 아이템이다. 이로써 애플은 '패블릿'(대화면 스마트폰) 시장 선두 주자인 삼성에 더 큰 위협을 가하기 시작했다.


애플이 아이폰6s 이전까지 '손 안의 스마트폰'을 고집하는 사이 삼성은 패블릿 시장을 선도하며 화면 크기를 5.7인치까지 키워놓았다. 삼성이 아이폰6s 공개에 한달 앞서 5.7인치 짜리 갤럭시노트5를 선 보인 것은 패블릿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었다.


애플은 이번에 선보인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 제품의 디자인과 크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성능을 다소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알려졌다. 눈에 띄는 개선 사항은 속도가 빨라지고 더 강해진 강화유리로 화면을 구성했으며, 3D 터치 기능을 장착했다는 점이다. 3D 터치는 화면을 터치하는 힘의 차이를 스마트폰이 인식해 별도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개발된 기능이다.


내장 메모리는 16GB, 64GB, 128GB 등 3가지로 출시되며, 미국 기준으로 2년 약정시 아이폰6S의 가격은 16GB 199 달러, 64GB 299달러, 128GB 399달러다. 아이폰6S 플러스의 경우 16GB 299달러, 64GB 399달러, 128GB 499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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