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대기업 매출 3.4%↓...이러니 일자리가...

조승연 / 기사승인 : 2015-12-17 15:31:24

[메가경제 조승연 기자] 국제 원자재 값 하락과 수출 부진 등의 영향으로 올해 3분기 대기업 매출이 감소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15년 3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외부감사 대상법인 기업 1만6천여곳 중 표본업체 3천6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기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1.6% 감소했다.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이중 대기업 매출액은 3.4% 하락해 전분기(-5.7%)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제조업(-3.6%)과 비제조업(-3.1%) 모두 하락한 영향이다. 반면 중소기업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율이 6.5% 상승했다.


기업 매출액이 감소세를 보인 것은 석유와 철광석 등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가격 영향을 민감하게 받는 석유화학(-17.7%), 금속제품(-8.1%), 전기가스(-13.3%) 등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떨어진 영향이 컸다. 제조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1% 하락해 비제조업(-0.8%)보다 감소폭이 더 컸다.


다만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률은 전분기와 같은 5.6%를 나타내 지난해 3분기(4.5%)보다 확대됐음을 알렸다. 기업이 지난해 3분기에 1천원 어치를 팔아 45원을 남겼다면 올해 3분기에는 56원의 이익을 남겼다는 얘기다. 매출액 세전순이익률도 지난해 3분기 4.0%에서 7.9%로 전년 동기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매출액 하락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영업이익률이 증가한 것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수입 물가가 수출 물가보다 더 많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9.7%), 석유화학(9.1%) 등을 중심으로 제조업이 지난해 3분기 4.1%에서 6.0%로 증가했다. 비제조업은 5.0%에서 4.9%로 증가율이 소폭 감소했다.기업별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2%, 7.1% 상승해 개선세를 보였다.


기업의 재무안정성을 나타내는 부채비율은 102.0%로 전분기 말(102.9%)보다 다소 하락했다. 차입금의존도도 26.4%에서 26.3%로 소폭 하락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승연
조승연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CJ올리브영, 상반기 매출 3.3조 돌파…전년比 23.7% 증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올리브영이 비수도권 핵심 상권 투자와 웰니스 사업 확대를 앞세워 상반기 매출 3조3000억원을 넘어섰다. 국내 사업의 외형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북미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의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은 79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마이다스그룹, ‘xSEED 아카데미’ 2기 모집… 9월 2일 마감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마이다스그룹이 HR·경영 아카데미 ‘xSEED(엑시드)’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접수는 8월 13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되며, 선발 규모는 50명으로 1기의 두 배 인원이다. 지원 자격도 넓혔다. 1기에서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로 한정했던 대상에 2기부터는 대학교 4학년 휴학생을 포함했다. 마이다스그룹은 청년 고용

3

형지I&C, 2분기 영업익 흑자전환…유통 효율화·D2C 강화로 실적 반등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형지I&C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반등에 시동을 걸었다. 비용 구조를 개선하는 동시에 저효율 유통망을 정리하고 온라인 중심의 D2C(소비자 직접판매) 사업을 강화한 전략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형지I&C의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