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11개 대기업에 구조조정 권유키로

조승연 / 기사승인 : 2015-12-31 01:59:32

[메가경제 조승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11개의 대기업에 구조조정을 권유하기로 했다. 또 8개의 기업에 대해 퇴출을 유도할 방침을 세웠다.


금융감독원은 30일 금융권 신용공여액 500억원 이상 대기업 328개에 대해 수시 신용위험평가를 진행한 결과 모두 19개의 기업이 C 또는 D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시 평가 결과에 따르면 워크아웃이 필요한 C등급의 기업은 11개사다. 금감원은 이들 기업에 대한 신속한 금융지원과 자산 매각 및 재무구조개선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워크아웃 기업의 협력업체 피해를 줄이기 위해 주채권은행을 통한 기업간거래(B2B) 대출의 상환유예를 독려하고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통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는 한편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D등급을 받은 8개 회사에 대해서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등을 통한 신속한 정리를 유도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금감원은 구조조정으로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비율이 13.99%에서 13.89%로 내려가지만 건전성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는 모든 시중은행의 평균치일 뿐 C, D등급 회사의 여신이 산업은행이나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에 몰려 있는 만큼 이들 은행의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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