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美무역위 '특허침해' 조사...최태원 회장 도시바인수 후 최대 위기

장찬걸 / 기사승인 : 2017-12-03 13:15:31
넷리스트 메모리모듈 제품 특허침해 여부 판가름

[메가경제 장찬걸 기자] SK하이닉스의 메모리모듈 제품이 미국 반도체업체 넷리스트의 특허권을 침해했는지 여부를 판가름하기 위해 미국 무역위원회 조사가 시작됐다.


3일 미국 무역위원회(ITC)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컴퓨터 주회로판 메모리 슬롯에 설치된 D램 집적회로를 포함한 회로판 등 SK하이닉스의 특정 메모리모듈과 관련 부품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기로 의결했다.


조사 대상에는 SK하이닉스 한국 본사와 미국 새너제이에 있는 SK하이닉스 아메리카, SK하이닉스 메모리솔루션 등이 포함됐다.


ITC는 관세법 337조에 따른 조사 개시에도 아직 사건의 사실관계를 판단하지 않았다며 가능한 빠른 시간에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ITC는 조사 기구를 꾸리고 45일 이내에 판정 기일을 잡는다.


337조는 ITC가 미국 기업이나 개인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한 외국 제품에 대해 수입금지를 명령할 수 있는 조항이다. 이번 조사는 넷리스트가 지난 10월 31일 SK하이닉스를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ITC는 관세법 337조에 따른 조사 개시에도 아직 사건의 사실관계를 판단하지 않았다며 가능한 빠른 시간에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ITC는 조사 기구를 꾸리고 45일 이내에 판정 기일을 잡는다.


앞서 넷리스트는 지난달 14일 ITC 행정법 판사가 SK하이닉스의 서버용 메모리제품 RDIMM과 LRDIMM이 자사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예비 결정(Initial Determination)을 했다고 밝혔다.


넷리스트는 작년 9월 SK하이닉스의 서버용 메모리제품이 자사 미국 특허를 침해했다며 ITC에 제소한데 이어 10월 말에는 SK하이닉스의 메모리모듈 제품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제소하는 등 특허 침해 소송을 잇따라 제기하고 있다. 넷리스트의 주가는 ITC의 조사개시 결정 직후인 지난달 29일 장중 3% 급등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찬걸
장찬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CJ올리브영, 상반기 매출 3.3조 돌파…전년比 23.7% 증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올리브영이 비수도권 핵심 상권 투자와 웰니스 사업 확대를 앞세워 상반기 매출 3조3000억원을 넘어섰다. 국내 사업의 외형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북미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의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은 79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마이다스그룹, ‘xSEED 아카데미’ 2기 모집… 9월 2일 마감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마이다스그룹이 HR·경영 아카데미 ‘xSEED(엑시드)’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접수는 8월 13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되며, 선발 규모는 50명으로 1기의 두 배 인원이다. 지원 자격도 넓혔다. 1기에서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로 한정했던 대상에 2기부터는 대학교 4학년 휴학생을 포함했다. 마이다스그룹은 청년 고용

3

형지I&C, 2분기 영업익 흑자전환…유통 효율화·D2C 강화로 실적 반등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형지I&C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반등에 시동을 걸었다. 비용 구조를 개선하는 동시에 저효율 유통망을 정리하고 온라인 중심의 D2C(소비자 직접판매) 사업을 강화한 전략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형지I&C의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