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특화가전으로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연 평균 30% 성장

장찬걸 / 기사승인 : 2017-12-06 13: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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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장찬걸 기자] 동부대우전자가 말레이시아에서 특화 가전제품으로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며 최근 3년간 연 평균 30% 매출 성장을 이뤄내 주목받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현지 특화 제품을 앞세워 말레이시아 시장을 공략, 차별화 전략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현지특화 제품을 앞세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 아래 동부대우전자는 지난해부터 현지의상 '바틱(Batik)'을 자동세탁 할 수 있는 '바틱 케어 세탁기'와 동남아 음식 자동조리기능 '아얌고랭 복합오븐'을 출시했다.
이번에는 '바틱 디자인 아얌고랭 복합오븐'을 출시하는 등 현지 특화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바틱 케어 세탁기'는 전통 의복을 세탁할 수 있는 '바틱 전용코스'를 채택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지난달 누적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기존 일반 세탁코스 대비 세탁기 모터의 운전율을 80% 이하로 조절, 수류를 완화시켜 옷감 마찰을 줄여 변형 및 손상을 최소화시킨 제품이다.


'아얌고랭 복합오븐'은 전자레인지, 그릴, 오븐, 프라이어 기능을 갖춘 복합오븐으로, 동남아시아 대표 음식인 아얌고랭, 사테야얌, 나시우득 등을 기름 없이 버튼 하나로 요리 할 수 있게 했다.


'바틱 디자인 아얌고랭 복합오븐' 은 기존에 인기를 끌고 있는 아얌고랭 복합오븐 제품에 전통 문양인 '바틱' 문양을 제품 도어에 적용했다. 현지특화 제품 라인업 확대와 함께 동부대우전자는 말레이시아 유통망 확대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쿠알라룸푸르를 비롯해 조호로바루, 페낭, 페락 등 주요 도시를 전략적 핵심 지역으로 선정하고 하버노만, 통행, 원리빙 등 말레이시아 주요 가전 유통 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라이온 마스, HLK 등 신규 유통 채널을 확보하며 마케팅을 강화, 말레이시아 시장 지배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3.8%의 성장률을 달성한 말레이시아 가전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받는 신흥시장이다. 동부대우전자는 말레이시아에서 최근 3년간 매년 평균 30%가 넘는 매출성장을 기록했으며 2020년까지 연매출 1억 달러를 목표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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