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2025년까지 친환경차 38종 확대..."세계 2위 유지"

장찬걸 / 기사승인 : 2017-12-13 08:43:36
-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 전략 발표...전기차 14종 늘려 "글로벌 3위 목표"

[메가경제 장찬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25년까지 전기차 14종을 포함해 친환경차를 38종으로 늘려 친환경차 분야에서 세계 2위 자리를 지키고, 전기차 분야에서 3위 자리에 오르겠다는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 8일 서울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대차 환경기술센터장 이기상 전무는 "현재 13종인 친환경차를 2025년까지 38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어 이 전무는 "올해 1~9월 글로벌 친환경차시장에서 16.9%의 점유율로 일본 도요타(39.4%)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2025년에도 2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함께 매년 전기차 신모델을 출시, 현재 2종인 전기차를 2025년까지 14종으로 늘려 전기차 시장 글로벌 3위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도심용 전기차로 전기차 초기시장을 육성한 후 내년부터 코나 전기차 등 400km 이상 장거리 전기차를 개발하고 2020년부터는 제너시스 전기차 등 500km 이상 고성능 장거리 전기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기준 235만대 수준인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이 연평균 24%씩 성장, 2025년 1627만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유럽, 중국 등 세계 각국 정부가 자동차 연비규제를 강화하고 있고, 환경차 구매자들에게 세제감면, 보조금 지원 등을 하고 있는 것이 성장의 주된 동력이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차량(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 전기차(EV),수소전기차(FCEV) 등 4개 타입의 전동화차량으로 급변하는 친환경차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 전무는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이 커진다는 점에는 누구나 공감을 하지만, 친환경차 시장이 어느 방향으로 성장할 지는 불확실하다"며 "현대차는 친환경차 부문에서 시스템적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소전기차에 집중하느라 전기차 개발이 늦다는 지적이 있지만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11위에서 올해 9월 누적 6위로 올라섰다"며 "빠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무는 "내년에는 코나, 니로, 쏘울 등 3개 차종 전기차가 출시되면 글로벌 전기차 시장 5위 이내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내년 1분기 중에는 현대차그룹의 기술력을 집대성한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출시한다. 최장 주행거리 590km인 수소전기차는 시스템효율 60%, 차량출력 120kW,항속거리(북미)590km 등을 갖출 예정이다. 투싼ix 수소전기차에 비해 시스템 효율과 차량출력, 냉시동성, 항속거리가 모두 높아졌다.

차세대수소전기차는 공기정화기능도 갖췄다. 1년에 1만5000km를 주행할 경우 성인 2년이 연간 흡입하는 공기량을 정화할 수 있다. 3세대 전기버스 '일렉시티' 역시 내년에 정식 출시된다.


차량출력 240kW, 배터리용량 256kWh, 주행거리 300km이상이다. 이 전무는 "내년 평창올림픽에 맞춰 차세대 수소전지차와 수소전기버스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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