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변화 반영한 운용 전략 성과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미국 기술주 상승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나스닥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지수를 크게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시장 변화에 맞춘 포트폴리오 조정과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전략이 높은 수익률로 이어졌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 ETF가 연초 이후 76.4%, 최근 1년 123.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나스닥 지수 관련 ETF 가운데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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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제공] |
같은 기간 나스닥지수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6.8%, 최근 1년 수익률은 47.7%였다. 회사는 글로벌 거시경제 변화와 AI 기술 트렌드, 기업 이익 모멘텀 등을 포트폴리오에 신속하게 반영한 액티브 운용 전략이 초과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엑손모빌과 베이커휴즈 등 유가 상승 수혜 기업을 편입한 데 이어, 연초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주목받은 AI CPU(중앙처리장치) 관련 기업인 인텔과 AMD, ARM을 동시에 편입한 바벨 전략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투자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월 250억달러 규모 국채 매입과 AI 서비스 및 토큰 수요 확대에 따른 기업 실적 개선,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확장적 재정정책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AI 산업의 수요가 소비자 중심에서 기업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AI 서비스 수요가 데이터센터 공급을 웃돌고 있는 만큼 기업과 국가 간 AI 경쟁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희창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케빈 워시 신임 Fed 의장은 AI 기술에 따른 생산성 혁신으로 높은 경제 성장과 낮은 물가가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면서 "과도한 금리 인상 우려보다 2분기 실적 모멘텀과 AI 서비스·피지컬 AI 중심의 주도 기업 변화에 주목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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