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유통·외식 ‘투트랙’ 개편…BG 경영체제 도입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2 09:05:55
채성원 유통BG 대표 선임, 식품BG는 황성윤 대표가 총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이랜드그룹이 유통과 외식 사업 전반에 BG(Business Group) 경영 체제를 도입하며 조직 개편에 나선다. 오프라인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사업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랜드그룹은 기존 통합 운영하던 유통 사업부문을 ▲유통BG ▲식품BG로 구분하고, 각 사업 영역의 특성에 맞춘 책임 경영 체계를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 이랜드그룹 유통BG 채성원 대표이사 [사진=이랜드그룹]

 

유통BG 대표에는 채성원 대표가 새롭게 선임됐다. 채 대표는 NC·뉴코아·동아·이천일아울렛 등 도심형 아울렛과 유통 패션 브랜드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그는 이랜드리테일 전략기획실을 거쳐 중국 유통 법인 대표를 역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어 온 인물이다.

 

유통BG는 채 대표의 글로벌 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도심형 유통 경쟁력을 재정비하고,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조일성 대표는 기존과 같이 안전관리 부문 대표를 맡아 준법경영 및 안전관리 체계 강화에 집중한다.

 

▲ 이랜드그룹 식품BG 황성윤 대표이사 [사진=이랜드그룹]

 

식품BG 대표는 황성윤 대표가 맡는다. 황 대표는 킴스클럽과 팜앤푸드 등 유통 하이퍼 부문과 이랜드이츠 외식 사업을 아우른다. 식품BG는 유통과 외식 간 시너지를 기반으로 상품 경쟁력과 운영 효율을 제고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식품BG에 포함된 외식 사업은 이랜드이츠가 담당하며, 각 법인은 독립적인 법인 형태를 유지하면서 책임 경영 체제를 이어간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이번 대표이사 선임과 BG 체제 전환은 오프라인 유통 환경의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한 구조적 개선의 일환”이라며 “각 사업 영역의 전문성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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