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소상공인 정책 글로벌 동향 분석 세미나' 개최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4 09: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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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정호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한국행정학회와 공동으로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소상공인 정책 글로벌 동향 분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세미나는 글로벌 정치·경제 환경 변화와 AI 기반 산업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소상공인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방향과 추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세미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경제 전망, 정부 정책 과제, 글로벌 정책 동향 및 정책 평가 방법론에 대한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소상공인정책연구소 김유오 소장이 인사말을 통해 세미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김동열 서울대학교 경제연구소 객원연구원이 ‘2026년 경제 전망과 소상공인 정책 과제’를, 허형조 건국대학교 교수가 ‘이재명 정부의 소상공인 정책 과제와 쟁점’을 발표했다. 또한 정광호 한국행정학회 회장은 ‘소상공인 정책 글로벌 동향과 정책 평가 방법론’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종합 토론에서는 김유오 소장을 비롯해 학계 및 정책 전문가들이 참여해 소상공인 정책의 설계와 집행, 성과 관리 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참석자들은 단기적 지원을 넘어 정책 설계부터 집행, 성과 관리까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종합적인 정책 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평가와 학계·현장이 함께하는 ‘현장 중심 정책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소상공인 정책의 방향성과 실행 전략을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사례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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