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치킨–알지티, 주방자동화 협력 MOU… “피지컬AI·로봇·자율주행으로 외식 운영 혁신 가속”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5 10:06:21
  • -
  • +
  • 인쇄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자율주행·자동화 전문기업 알지티가 치킨 프랜차이즈 신통치킨과 주방자동화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2025년 내 주방자동화 제품 출시를 목표로 가맹점 실증을 즉시 시작하고, 알지티가 보유한 피지컬AI·로봇·자율주행 기술을 매장 운영 전반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 사진: 알지티 대표 정호정(왼쪽)와 신통치킨 상무 한권희 / 알지티 제공

 


알지티 관계자는 “이번 협업의 초점은 주방 조리 공정의 표준화다. 기존 주방 자동화는 로봇팔 중심 접근이 주류였으나, 총소유비용(TCO)·처리 속도·유지관리 등에서 한계가 있었다”며 “새로운 주방자동화 제품은 이러한 한계를 넘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실증 과정에서 확보되는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방과 매장을 유기적으로 잇는 통합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 이 체계는 알지티의 로봇·자율주행·관제 소프트웨어와 연동돼 운영 효율을 단계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축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 행보다. 알지티는 2021년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 로봇카페를 개발·운영하며 주방·매장 자동화 역량을 쌓았고, 서빙로봇 개발 및 실증을 통해 자율주행·자동화를 핵심 축으로 연구개발을 이어왔다. 이번 MOU를 계기로 현장 중심의 주방자동화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화를 가속하고, 외식업을 시작점으로 서비스산업 전반의 본격 자동화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신통치킨은 표준화된 조리 프로세스와 효율적 운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로, 배달·포장·홀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일관된 맛과 서비스를 유지해 왔다. 또한 데이터 기반의 매장 운영 개선과 현장 친화적 시스템 도입을 통해 가맹점의 수익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신통치킨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실제 매장에 제품을 적용해 운영 효율, 품질 편차, 안전·위생 준수 등 핵심 지표를 검증하고, 결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를 추진하겠다”며 “연내 상용 출시와 함께 매장 규모·메뉴·인력 구조에 맞춘 도입 구성안을 제시해 도입 장벽을 낮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알지티는 피지컬AI·자율주행·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상용 설루션을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외식 매장뿐 아니라 타 산업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제품–데이터–운영을 통합하는 구조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축적된 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 표준을 정교화하고 협력 생태계를 확장해, 자동화 솔루션의 효율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높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AI가 설계했다"…근육 증가 비만신약 개발 '도전'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해 세계 최초 개념의 근육 증가형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임상 개발까지 연결한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AI를 단순한 분석 도구가 아닌 신약 설계 단계의 핵심 기술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차세대 연구개발(R&D)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한미약품은 미국

2

박재범 부산 남구청장, 소방·전기안전공사와 맞손…노후주택 ‘아크차단기’ 지원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부산 남구가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화재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의 주거 안전망을 강화한다. 부산 남구는 지난 23일 부산남부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동부지사와 함께 ‘노후 공동주택 아크차단기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재범 남구청장을 비롯해 류승훈 부산

3

한화오션, 美 함정·인력·공급망 '3축 동맹'…한미 조선협력 전면 확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화오션이 미국 현지 파트너들과 함정 공동 설계부터 인력 양성, 공급망 구축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 한화필리조선소를 거점으로 미국 조선업 재건에 참여하는 동시에 글로벌 특수선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조선협력센터 개소식’에서 현지 주요 기관들과 함정 설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