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토홀딩스, 윤윤수 회장 명예회장 추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6 10:50:27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미스토홀딩스는 26일 창업주인 윤윤수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윤근창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리더십 체제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명예회장 추대에 대해 “창업주의 기업가 정신과 경영 철학을 계승하는 동시에, 체계적인 리더십 이양을 통해 경영 연속성과 조직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 미스토홀딩스 윤윤수 명예회장. [사진=미스토홀딩스]

 

윤윤수 명예회장은 옛 휠라홀딩스(현 미스토홀딩스)를 창업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인물이다. FILA를 비롯해 세계 1위 골프 브랜드 Titleist, FootJoy 등을 보유한 Acushnet Company를 인수하며 그룹을 연 매출 4조5000억 원 규모로 성장시켰다.

 

2007년 글로벌 휠라 상표권 인수, 2011년 아쿠쉬네트 인수 등 굵직한 크로스보더 M&A를 성사시키며 국내 패션·스포츠 산업의 해외 확장 사례로 평가받는다. 시장에서는 당시 거래를 두고 ‘한국 기업의 글로벌 본사 역인수’라는 상징적 사건으로 해석했다.

 

윤 명예회장은 경영 일선에서는 물러나지만, 향후 그룹의 중장기 비전과 글로벌 전략 수립 과정에서 자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윤근창 대표는 2007년 미스토USA(옛 휠라USA) 입사 이후 북미 지역 CFO, 전략기획 및 풋웨어 부문장 등을 거치며 글로벌 사업 전반을 경험했다. 2018년 휠라코리아 단독 대표에 오른 이후 브랜드 리뉴얼과 히트 상품 출시를 통해 실적 반등을 이끌었고, 2020년에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주도했다.

 

최근에는 사명 변경(미스토)과 함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지배구조 선진화, 주주환원 정책 강화 등을 추진하며 ‘글로벌 100년 기업’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미스토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체제 전환은 창업주의 도전 정신을 계승하면서도 조직 중심의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계기”라며 “안정적 경영 승계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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