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소비자와 함께한 ‘동행데이’…한부모가족에 분유 1,356캔 기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2-31 10: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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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심영범 기자]남양유업이 소비자 참여형 기부 캠페인 ‘2025 동행데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한부모가족을 위해 대표 분유 제품인 ‘아이엠마더’ 1,356캔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동행데이’는 한부모가족을 응원하고 일상 속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된 남양유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회사는 해당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와 함께하는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취약계층 영유아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사진=남양유업]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1일 남양유업 자사몰 ‘남양몰’에서 운영됐다. 아이엠마더 제품 구매 시 동일 제품 1캔을 자동 적립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구매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한부모가족 응원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그 결과 연간 목표였던 1111캔을 넘어 총 1,356캔의 분유가 적립됐다. 적립된 분유는 사단법인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를 통해 전달됐으며, 협회는 전국 6개 지회를 중심으로 분유 지원이 필요한 한부모가정에 제품을 후원했다. 캠페인 결과에 대한 상세 내용은 1월 중 남양몰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남양유업은 올해 CSR 슬로건으로 ‘전 세대를 위한 건강한 동행’을 내세우고,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기존 미혼모 중심의 지원 체계를 미혼부, 다문화가정, 위기가정 등으로 확대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단순 물품 후원에 그치지 않고 전국 사업장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병행해 지역사회와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전문성을 살린 특화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 유일의 뇌전증 환아용 케톤생성식 ‘케토니아’ 생산·후원을 비롯해 소아뇌전증 환아 가족을 위한 희망 캠프 개최, 가족돌봄청년 대상 일자리 지원, 월드비전과 연계한 꿈·미래지원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이 밖에도 독거노인 우유 지원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남양유업은 올해 12월 ‘케토니아’ 생산·후원 공로로 ‘2025 소비자 ESG 혁신대상’ 사회공헌부문 상생협력상을 수상했으며, 취약노인 돌봄·지원과 관련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도 받았다.

 

김수향 남양유업 브랜드팀 대리는 “소비자와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마련한 동행데이가 많은 관심 속에 의미 있게 마무리됐다”며 “2026년에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돕고, 소비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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