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락, ‘호빵맨’ IP 종합 라이선싱 취득…국내 최초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0 11:01:30
  • -
  • +
  • 인쇄
15일 브라보TV서 첫 방송
굿즈, 유통과 국내 기획 제작 병행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 모두에게 인기 높은 콘텐츠인 ‘호빵맨’이 국내 최초로 TV애니메이션뿐만 아닌 상품화를 포함한 정식 IP 종합 라이선싱을 통해 팬들과 만난다.


콘텐츠 전문 기업 초이락컨텐츠컴퍼니(이하 초이락)는 오는 15일 오후 5시 브라보키즈TV에서 TV 애니메이션 ‘호빵맨’(전체 52부작) 첫 방송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 ‘호빵맨’ 이미지 [사진=초이락컨텐츠컴퍼니]

또한 브라보키즈TV 방송 이후 국내 8개 어린이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방영하며, 상품화 외에도 출판이나 극장판 등까지 폭넓게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만화가이자 그림책 작가인 야나세 다카시가 1973년 만든 그림책의 캐릭터로 시작한 호빵맨은 일본에서도 ‘짱구는 못말려’, ‘원피스’ 등과 더불어 손꼽는 메이저 콘텐츠 중 하나다.

TV애니메이션의 경우 일본에서 1988년 방영을 시작한 이래 37년 이상 1700화 이상 방송, 2300개 캐릭터 이상 등장한 장수 애니메이션이다.

국내외에서 ‘호빵맨 붐’을 일으킨 호빵맨은 사랑과 용기를 널리 전하는 히어로로 유명하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이 있으면 어디든 날아가 도와줄 뿐 아니라, 서슴없이 호빵으로 만들어진 자신의 얼굴을 떼어 배고픈 이의 뱃속을 채워준다.

브라보키즈TV를 통해 선보이는 호빵맨 TV애니메이션(52부작)은 호빵맨과 세균맨의 대결이나 많은 친구들과의 배려가 가득 담긴 에피소드 위주로 구성돼 있다. 

초이락 측은 “2011년 ‘날아라 호빵맨’이라는 타이틀로 국내 방영된 적은 있으나, IP 자체가 정식 종합 라이선싱으로 사업까지 전개되는 것은 최초”라며 “굿즈는 제품에 따라 오리지널 유통과 국내 기획 제작이 병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호빵맨, 세균맨, 식빵맨 등까지 인기가 골고루 높은 편으로 본격적으로 호빵맨 붐이 일어날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포토] 해피니스CC 양진석 회장, 나주시에 인재육성기금 2천만 원 기탁…나주시 “혁신 행정과 나눔이 만드는 도시 성장”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양진석 해피니스CC 회장이 9일 나주시청에서 인재육성기금 2천만 원을 기탁하며 3년간 총 6천만 원의 지역 인재 지원을 이어가자, 나주시는 시민·기업·행정이 협력하는 상생 기반이 시정 혁신의 중요한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윤병태 시장은 “지속적인 나눔이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시정의 다양한 성과가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

2

[포토] 나주시, 상하수도 요금 인상 1년 유예…“시민 부담 최소화”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나주시는 2026년 1월 예정됐던 상하수도 요금 인상을 1년 유예해 2027년부터 적용하기로 하며 경제적 부담을 겪는 시민들을 배려한 결정을 발표했다. 윤병태 시장은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지만 시민 부담 완화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라며 향후 변동 사항은 사전에 충분히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3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획득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 ‘미생물 실험실’이 올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는 연구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안전환경 운영 방침을 수립하고 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지속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추진해왔다. 실험실 환경안전 진단과 위험성 평가를 통해 개선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