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봄편 ‘내 몸 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로 새단장

송현섭 / 기사승인 : 2024-03-04 12:18:56
김선우 시인의 감성으로 봄을 맞아 축하하는 마음 담긴 메시지 전달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교보생명은 김선우 시인의 작품 ‘내 몸 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에서 발췌한 문구로 광화문글판 봄편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4일 밝혔다.


“그대가 밀어 올린 꽃줄기 끝에서 그대가 피는 것인데 왜 내가 이다지도 떨리는지”라는 감성적 표현으로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을 시적으로 표현했다. 이 문구는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4일 오전 종로 교보생명빌딩에 광화문글판 봄편이 걸려 있다. [사진=교보생명]

 

김선우 시인은 1996년 ‘창작과 비평’ 겨울호에 작품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첫 시집 ‘내 혀가 입 속에 갇혀 있길 거부한다면’을 발표한 뒤 시와 소설을 가리지 않고 장르를 오가는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 시인은 또 발견문학상·천상병시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문안은 오랜 노력으로 결실을 얻는 누군가를 지켜보며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응원하는 마음을 시적 표현한다. 새봄을 맞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다.

광화문글판 새 디자인은 어린이가 화분을 소중하게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을 담았는데 화분에서는 연둣빛 꽃줄기가 세상을 향해 조금씩 고개를 내밀고 있다. 어린이의 마음에 있는 진심 어린 축하와 애정이 느껴지는 듯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세상을 움직이는 힘은 서로를 향한 따뜻한 관심과 응원”이라며 “생명력과 희망이 꿈틀대는 새봄을 맞아 서로 격려하지는 의미에서 이번 문안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화문글판은 1991년부터 30년 넘게 시민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이번 봄편은 오는 5월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내걸리며 광화문글판 홈페이지에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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