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사내' 하루, '후계자' 도전...김수희 "하루의 첫사랑 궁금해져"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5 08:42:13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전설의 사내’ 하루가 김수희를 향한 남다른 팬심을 무대 위에서 제대로 터뜨린다. 직접 제작한 ‘김수희 사전’까지 들고 나온 데 이어 명곡 ‘애모’로 후계자 왕관을 정조준한다.

 

 

▲'전설의 사내'. [사진=MBN]

 

 

16일(수) 밤 9시 40분 방송되는 MBN ‘전설의 사내’ 10회에서는 김수희·최진희·이은하가 한자리에 모이는 ‘여왕의 후계자’ 특집이 공개된다. 가요계를 대표해온 세 사람이 자신의 왕관과 애장품을 물려줄 후배를 직접 선택하는 가운데 ‘무명전설’ TOP7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이날 ‘김수희 후계자 대전’에는 하루와 장한별, 이루네가 출격한다. 같은 왕관을 노리지만 김수희와 얽힌 사연부터 무대를 준비한 방식까지 각기 다른 세 사람의 진심이 맞붙는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하루다. 그는 세상에 하나뿐인 ‘김수희 사전’을 직접 만들어 품에 안고 등장한다. 안경까지 착용한 하루는 사전을 펼쳐 들고 김수희의 화려한 기록을 줄줄이 소개하며 ‘찐팬’의 면모를 드러낸다.

 

하루는 “김수희 여왕님은 과거 ‘가요톱텐’에서 ‘애모’로 5주 연속 1위 ‘골든컵’은 물론, 가요대상까지 거머쥔 전설”이라며 존경심을 표한다. 예상치 못한 ‘김수희 전문가’의 등장에 현장 분위기도 뜨겁게 달아오른다.

 

이를 흐뭇하게 지켜보던 김수희는 화려했던 수상 당시의 뜻밖의 가족사를 꺼낸다. 그는 “당시 초등학생이던 우리 딸이 제가 큰 상을 받았는데 ‘엄마 나빴다’며 펑펑 울었다”고 밝혀 출연진을 의아하게 만든다. 모두가 축하할 만한 순간에 어린 딸이 오히려 서럽게 눈물을 흘렸던 이유가 무엇인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팬심으로 분위기를 달군 하루는 이번엔 노래로 승부한다. 선택한 곡은 김수희의 대표곡 ‘애모’. 하루는 자신만의 깊은 감정선을 담아 명곡을 재해석하고, 원곡자인 김수희 역시 그의 노래에 집중하며 박수를 보낸다.

 

무대가 끝난 뒤 김수희는 “노래를 들으니 하루 씨의 첫사랑이 궁금해졌다”고 말한다. 하루가 ‘애모’ 속 감정을 얼마나 진하게 표현했는지를 짐작하게 하는 반응으로, 그의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하루가 철저한 준비와 팬심을 무기로 내세운다면 장한별에게는 김수희와의 각별한 인연이 있다. 장한별은 6년 만에 한국 무대에 복귀하며 불렀던 곡이 바로 김수희의 ‘잃어버린 정’이었다고 밝힌다. 특히 ‘무명전설’ 첫 무대에서 이 노래를 선보인 뒤 김수희로부터 직접 연락까지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장한별은 “김수희 여왕님께서 직접 전화해, 커버 한 사람 중에 제일 잘 불렀다고 얘기해주셨다”며 당시를 떠올린다. 이에 김수희도 “장한별 씨의 무대가 너무 감동적이어서 제가 매니저를 통해 연락처를 물어봤다”고 설명하며 특별한 인연을 확인한다.

 

두 사람의 이야기에 스튜디오가 훈훈해진 가운데 이루네 역시 만만치 않은 진심을 꺼내놓는다. 그는 “중학생 때부터 김수희 여왕님을 보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다”며 오랜 시간 품어온 존경심을 고백한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감정을 온전히 쏟아붓는다. 노래에 몰입한 이루네가 눈시울까지 붉히자 이를 지켜보던 장한별은 “진짜 부르짖는 것 같다”며 감탄한다. 이창민 역시 “연구 대상이야”라고 놀라워하며 엄지를 치켜세운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진심을 증명한 세 사람을 앞에 두고 김수희의 고민도 깊어진다. 하루의 ‘애모’, 장한별과의 특별한 인연, 이루네의 오랜 존경심까지 어느 하나 쉽게 지나칠 수 없는 상황에 김수희는 “어떻게 고르냐. 누구한테 (왕관을) 주냐”며 행복한 난색을 표한다.

 

과연 하루·장한별·이루네 가운데 김수희의 마음을 움직여 왕관을 물려받을 단 한 명은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장한별의 또 다른 특별 무대도 준비된다. 이번에는 ‘퀸3’ 중 한 명인 최진희와 호흡을 맞춰 듀엣을 선보인다. 두 사람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지자 하루는 “감동이 온다”며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한편 '전설의 사내'는 '무명전설'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성리 장한별 등 상위 7위권 내 가수들의 색다른 모습과 케미로 수요일 안방극장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 진짜일까요? 공유하기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모두에게 열린 디지털 세상,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두나무-서울시, 19일 ‘업클래스 금융골든벨’ 개최…청년 금융 역량 강화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청년층의 건강한 금융 습관 형성을 돕고 신종 금융 범죄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민관이 손잡고 한강공원에서 대규모 참여형 금융 교육 축제를 연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는 서울시와 함께 청년들의 실생활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서울시 X 업비트 <업클래스 금융골든벨>’을 오는 19일

2

'전설의 사내' 하루, '후계자' 도전...김수희 "하루의 첫사랑 궁금해져"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전설의 사내’ 하루가 김수희를 향한 남다른 팬심을 무대 위에서 제대로 터뜨린다. 직접 제작한 ‘김수희 사전’까지 들고 나온 데 이어 명곡 ‘애모’로 후계자 왕관을 정조준한다. 16일(수) 밤 9시 40분 방송되는 MBN ‘전설의 사내’ 10회에서는 김수희·최진희·이은하가 한자리에 모이는 ‘여왕의 후계자’ 특집이 공개된다. 가

3

로이킴, 3년 연속 10월 컴백...'크게 울어라'로 가요계 울릴까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 3년 연속 10월 신곡을 내놓으며 ‘가을 강자’의 명성을 이어간다. 앞선 두 번의 10월 컴백에서 연달아 히트곡을 탄생시킨 만큼 올해도 계절을 대표하는 노래를 추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로이킴은 오는 10월 6일 오후 6시 새 싱글 ‘크게 울어라’를 공개한다. 매년 가을이면 서정적인 음악과 깊이 있는 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