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 현무로드' 전현무 "기준은 한국인이 아직 안 가는 장소"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5 08:57:38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전현무와 이준이 유명 관광 코스 대신 현지인들의 일상 속으로 뛰어든다. 한국인 관광객이 몰린 장소는 망설임 없이 지나치고, 검색으로는 쉽게 발견하기 어려운 다낭의 진짜 얼굴을 찾아 나선다.

 

 

▲'디스이즈 현무로드'. [사진=MBN]

 

 

오는 20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MBN 새 예능 ‘디스이즈 현무로드’가 전현무와 이준의 베트남 여행기를 담은 첫 예고편을 공개했다. 첫 목적지는 한국인에게도 친숙한 휴양지 베트남 다낭이다.

 

‘디스이즈 현무로드’는 전현무와 이준이 정형화된 관광 코스에서 벗어나 현지인의 생활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자신들만의 여행길을 만드는 리얼 발품 로드 트립이다. 맛집을 찾는 데 국한하지 않고 여행지와 사람, 그곳에 도달하는 과정까지 직접 발굴한다는 점을 내세운다.

 

특히 지난 3년간 직접 발로 뛰는 여행을 보여준 ‘전현무계획’ 제작진과 전현무가 다시 손잡았다. 여기에 예측하기 힘든 솔직한 매력의 이준이 합류하면서 새로운 여행 조합을 완성했다.

 

첫 예고편부터 프로그램이 추구하는 여행 방식은 분명하게 드러난다. 네비게이션에서 “안내를 시작합니다”라는 음성이 흘러나오자 전현무는 “오늘 갈 곳은 다낭!”이라고 외치며 여행의 출발을 알린다.

 

하지만 익숙한 관광 명소를 따라가는 여행은 오래가지 않는다. 이동 중 한국인 관광객들이 대거 모여 있는 장소를 발견한 전현무는 “한국 사람들은 다 여기로 온다”며 즉석에서 계획을 틀어버린다.

 

곧이어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라는 네비게이션 안내가 흘러나오지만 전현무는 개의치 않는다. 오히려 “우리랑 기준이 안 맞아서 끝!”이라며 해당 장소의 촬영을 과감하게 접는다.

 

그가 세운 원칙은 명확하다. 전현무는 “우리의 (여행) 기준은 한국 사람들이 아직 안 가는 장소를 가는 것”이라고 선언한다. 유명세나 검색 순위에 기대지 않고 낯선 장소를 직접 찾아내겠다는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본격적으로 정해진 길을 벗어난 뒤부터 전현무와 이준의 발품 여행은 더욱 거침없어진다. 두 사람은 관광객보다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음식점을 발견하고, 말이 통하지 않는 순간에는 바디랭귀지까지 동원하며 현지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섞인다.

 

깔끔하게 짜인 여행 프로그램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머리가 헝클어진 채 거리를 누비는 전현무는 어느새 영락없는 방랑자로 변신한다.

 

전현무는 “이 얼마나 리얼해? 진짜 베트남을 느끼려면 대중 속으로 우리를 던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계획대로 움직이는 것보다 직접 부딪히고 헤매는 과정에서 여행의 진짜 재미가 생긴다는 것.

 

이준도 전현무의 로컬 탐험에 빠르게 동화된다. 현지인들로 북적이는 해변에 도착한 그는 주변을 둘러본 뒤 “이 많은 사람 중 한국 사람은 한 명도 없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유명 관광지를 벗어나 마침내 자신들이 원했던 장소를 찾아냈다는 만족감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두 사람의 여정은 육지에만 머물지 않는다. 함께 보트에 올라 짜릿한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현지인들 사이에 자리를 잡고 야장의 분위기까지 만끽한다.

 

맥주 한잔을 곁들인 전현무와 이준은 “이게 여행이지. 한국 사람들은 어떻게 여길 모를까…”라며 자신들만의 장소를 발견한 기쁨에 젖는다. 남들이 이미 알려준 여행지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새로운 공간을 찾아냈다는 데서 두 사람의 만족감도 극대화된다.

 

쉼표 같은 순간도 포착된다. 두 사람은 해변의 그늘 아래 나란히 몸을 누이고 잠시 여유를 즐긴다. 여기에 “정해진 길은 없지만 기준은 있다”는 문구가 등장하며 ‘디스이즈 현무로드’가 보여줄 여행의 성격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무엇보다 첫 예고편에서는 전현무와 이준의 상반된 캐릭터가 만들어낼 호흡에도 관심이 쏠린다. 자신만의 여행 기준을 분명하게 세우고 새로운 장소를 끊임없이 찾아 나서는 전현무와 낯선 상황에 거리낌 없이 뛰어들며 순간을 즐기는 이준이 만나 예상하지 못한 장면들을 만들어낼 전망이다.

 

전현무와 이준, 색다른 조합이 만들어낼 '디스이즈 현무로드'. 의외성이 더해져 어떤 그림이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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