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도 ‘AI 시대"…현대차·기아, 미래 제동 기술 교류 협력 장 마련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0 13:03:17
EMB·AI 제어까지 총망라…협력사 50곳과 ‘차세대 브레이크’ 해법 모색
SDV 시대 핵심 기술로 부상…제동 시스템도 ‘소프트웨어 중심’ 전환 가속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미래 브레이크 기술은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까?”

 

현대자동차·기아가 1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브레이크 테크 서밋’을 개최해 협력사들과 미래 브레이크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시대의 브레이크 혁신’을 목표로 브레이크 부문 협력사들과 기술 교류를 확대해 상호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해 오고 있다.

 

▲ 현대차·기아 ‘브레이크 테크 서밋’에서 관계자가 발표하는 모습[사진=현대차]

 

'브레이크 테크 서밋'은 각 업체들이 개발하는 첨단 브레이크 기술 공유와 동시에 현장에서의 기술 과제와 발전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기술 교류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기아와 현대모비스를 비롯 HL만도, 아우모비오, KB오토시스, 새론, 상신, 서한이노빌리티, 명화공업, 남양넥스모, 삼성정밀 등 브레이크 관련 50여 개 파트너사 임직원 550여 명이 참석했다.

 

논문 발표 세션에는 미래 브레이크 기술 경쟁력을 담은 총 50편의 우수 논문이 발표됐다.

 

브레이크 하드웨어 기술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어 기술, 성능 고도화, 시스템 통합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연구 성과들이 대거 소개됐다.

 

SDV(차량용 소프트웨어) 구현을 위한 필수 요소인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 EMB(Electro-Mechanical Brake) 기술에 대한 논문도 다수 소개돼 차세대 제동 시스템을 향한 업계의 많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유된 기술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협력사들과의 기술 교류를 더욱 확대해 국내 브레이크 기술 경쟁력과 연구 개발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브레이크 테크 서밋은 단순한 기술 발표를 넘어 협력사와의 소통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기술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자리"라며 "이러한 기술 교류의 장을 지속 마련해 협력사들과 신뢰를 다져 더 안전하고 혁신적인 브레이크 시스템 개발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기아는 매년 ‘R&D 협력사 테크데이’를 개최해 기술 개발 측면에서 우수 성과를 낸 협력사를 포상해 다방면의 기술 교류를 모색하는 등 다양한 R&D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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