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팔도와 hy가 방탄소년단(BTS)과 협업해 신규 식음료 브랜드 ‘아리(ARIH)’를 론칭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신규 브랜드 아리는 ‘Between, What is your ARIH’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일상과 새로운 경험 사이의 균형을 제안한다. 동양과 서양, 전통과 트렌드, 맛과 건강을 결합한 ‘모던 밸런스 푸드(Modern Balance Food)’를 핵심 콘셉트로 내세웠다. 브랜드명은 ‘고운’, ‘아름다운’을 의미하는 옛말에서 착안했으며, 영문 ‘H’에는 균형(Harmony), 행복(Happiness), 건강(Health)의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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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hy] |
아리는 기획 단계부터 BTS가 참여한 브랜드로, 제품 콘셉트와 패키지 디자인, 맛 개발 등에 아티스트의 의견이 반영됐다. ‘일상의 균형과 건강’이라는 브랜드 방향성 역시 BTS와의 공감대를 기반으로 도출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협업은 양사의 기술력과 브랜드 헤리티지에 기반한다. hy는 창립 57주년을 맞은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으로, 유산균 국산화와 기능성 소재 개발을 통해 시장을 확장해왔다. 팔도 역시 액상스프 기술력을 바탕으로 라면과 음료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해왔다.
양사는 제품군을 세분화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 팔도는 ‘모던 누들’과 ‘포스트바이오틱 에너지 드링크’를, hy는 ‘듀얼 바이오틱 소다’를 각각 생산·판매한다.
‘모던 누들’은 볶음면 형태의 신개념 제품으로, 페투치니 스타일 면과 액상스프를 결합해 레스토랑급 식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총 7가지 맛, 14종으로 출시되며 고추장버터, 트러플 불고기, 봉골레 등 글로벌 식재료를 결합한 메뉴로 해외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포스트바이오틱 에너지 드링크’는 3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된 제품으로, 천연 카페인을 활용한 ‘클린 에너지’ 콘셉트를 적용했다. 제로 슈거에 인공첨가물을 배제하고 포스트바이오틱스와 발효 원료를 더해 기능성을 강화했다.
‘듀얼 바이오틱 소다’는 프리바이오틱스와 포스트바이오틱스를 동시에 담은 저당·저칼로리 탄산음료로, 3000mg 식이섬유를 포함해 최근 ‘파이버맥싱’ 트렌드에 대응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아리 제품은 오는 24일부터 Walmart 미국 전역 매장과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된다. 신규 식음료 브랜드가 글로벌 유통 플랫폼을 통해 동시 론칭하는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월마트 입점은 K-푸드의 글로벌 확산을 겨냥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세계 최대 유통 플랫폼인 월마트의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초기 시장 안착과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이다.
국내 출시 일정은 당초 미국과 동시 론칭에서 조정돼, 유통 파트너 협의를 거쳐 5월 말로 예정됐다. 이후 주요 국가로 판매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팔도·hy 관계자는 “아리는 단순한 식음료 브랜드를 넘어 글로벌 문화가 소비로 이어지는 새로운 모델”이라며 “향후 K-푸드 기반 라이프스타일을 전 세계에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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