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무, ‘위조와 전쟁’ 본격화…국제위조방지연합 IACC 가입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5 14:29:27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글로벌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테무(Temu)가 지식재산권(IP) 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국제 협력 확대에 나섰다.

 

테무는 15일 위조 및 불법복제 방지를 위한 국제 단체인 국제위조방지연합(IACC)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 [사진=테무]

 

IACC는 전 세계 40여 개국, 250개 이상의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는 글로벌 협의체로, 지식재산권 보호 및 위조 방지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테무는 기존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이번 가입을 추진했다. 앞서 테무는 지난해 5월 IACC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와 결제 서비스 업체, 글로벌 브랜드 등이 참여하는 ‘마켓플레이스 자문위원회(MAC)’의 창립 멤버로 합류한 바 있다.

 

이번 가입을 통해 테무는 IACC 일반 회원으로서 브랜드, 산업 협회, 집행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다양한 산업 실무 그룹에 참여해 전문 지식 공유 및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테무는 플랫폼 전반에 걸친 지식재산권 집행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판매자 검증과 상품 등록 전 심사,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으며, 6,700개 이상의 브랜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3,800만 개 이상의 이미지와 900만 개 이상의 키워드를 활용한 선제적 감시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전체 삭제 요청의 99.9% 이상을 영업일 기준 3일 이내 처리하고 있으며, 평균 처리 시간은 1영업일 미만 수준이다.

 

아울러 테무는 2024년 4월 출범한 ‘브랜드 보호 이니셔티브’를 통해 1,500개 이상의 브랜드와 협력하며 집행 도구 제공과 맞춤형 지원, 데이터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밥 바르키에시 IACC 회장은 “테무의 가입과 지속적인 노력은 고무적”이라며 “위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산업 전반의 협력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테무가 네트워크 내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다 안전한 온라인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테무 관계자는 “신뢰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 구축을 위해 지식재산권 보호는 필수 요소”라며 “이번 가입을 계기로 업계 및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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