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제주지사 후보 “기본연금·건강주치의 도입… 제주형 기본사회로 노후 활력”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8 14: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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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맞아 사라봉 등 현장 행보…“번영의 기틀 다진 헌신에 책임 행정으로 보답”
에너지 수익 활용한 ‘기본연금’ 도입 및 ‘5060 일자리주식회사’ 설립 공약
제주 전역 건강주치의제 확대…‘온정 나눔 세탁 서비스’로 고독사 예방 및 삶의 질 제고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어버이날을 맞아 제주를 일궈온 부모 세대에게 존엄한 노후와 건강한 일상을 보장하는 ‘제주형 기본사회’ 청사진을 제시했다.

 

위성곤 후보는 8일 제주시 사라봉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54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및 경로잔치 현장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는 실질적인 활력 노후 보장 공약을 발표했다.

 

 

▲ 어버이날 기념행사와 경로잔치 현장 찾은 위성곤 제주지사 후보 [사진=위성곤 캠프 제공]

 

위 후보가 내세운 핵심 전략은 재생에너지 수익을 도민에게 되돌려주는 ‘에너지 복지’다. 그는 “바람연금과 햇빛연금을 연계한 기본연금을 도입해 두터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경제적 자립 기반이 절실한 어르신 세대의 소득 안정을 약속했다.
 

또한, 은퇴 후에도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5060 일자리주식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이는 시니어 세대의 경험을 사회적 자산으로 치환해 ‘제주형 기본사회’를 지탱하는 경제 엔진으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어르신들의 최대 현안인 건강 문제에 대해서는 ‘의료 자치’ 강화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위 후보는 “현재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 중인 건강주치의제도를 제주 전역으로 확대하겠다”며 “찾아가는 방문 진료와 건강 돌봄 서비스를 통해 고령층의 만성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의료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동네 밀착형 생활문화공간을 조성해 어르신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여가와 커뮤니티 활동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독거노인 등 취약 계층을 위한 세심한 복지 공약도 눈길을 끈다. 위 후보는 이불 빨래 등 고령 가구의 가사 노동을 돕는 ‘온정 나눔 세탁 서비스’ 도입을 약속했다. 이는 단순한 가사 지원을 넘어 민관 협력을 통한 ‘방문-수거-배달’ 과정에서 어르신의 안부를 상시 확인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고독사를 예방하는 다목적 복지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위 후보는 “어버이 세대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행정이 도민 곁에서 따뜻하게 호흡해야 한다”며 “건강하고 풍요로운 제주를 완성해 모든 가정이 사랑 넘치는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책임 행정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약은 기존의 단순 수당 지급 방식에서 탈피해 에너지 수익 공유와 일자리 창출, 지역 밀착형 돌봄을 결합한 입체적 설계라는 점에서 제주 지역 노년층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메가경제 박성태 기자(6·3지방선거총괄) pst@meg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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