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프로 마케팅' 출시…브랜드 광고 운영 '자율주행' 시대 개막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1 15:30:36

[메가경제=정호 기자]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데이터 기반 자동 운영 방식의 프리미엄 마케팅 서비스를 선보이며 온라인 사업자의 광고 운영 패러다임 전환에 나섰다.

 

11일 카페24에 따르면 프리미엄 마케팅 서비스 ‘카페24 PRO(프로) 마케팅’을 정식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온라인 사업자가 신청만 하면 마케팅 프로그램 선정부터 광고 소재 제작, 매체 선택, 예산 배분, 성과 관리까지 광고 운영 전 과정을 카페24가 일괄 수행하는 일임형 광고 서비스다. 마케팅 지식이나 제작 역량이 부족한 초기 창업자와 소상공인도 별도 준비 없이 브랜드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 <사진=카페24>

 

프로 마케팅은 기존 마케팅 서비스의 복잡한 협의 절차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시스템이 각 브랜드의 실제 판매 데이터와 클릭률 등을 분석해 최적의 방식으로 광고 전 과정을 자동 운영하며 사업 효율 개선을 지원한다. 성과가 높은 상품을 자동 선별하고 이에 맞는 광고 소재를 제작한다. 메타, 구글, 네이버, 카카오모먼트, 틱톡, 크리테오 등 6개 주요 광고 매체를 지원하며 업종별 검증 전략과 타깃팅을 즉시 적용한다. 품절 상품 자동 제외, 저성과 소재 일일 교체 등 실시간 최적화 기능도 포함됐다.

 

마케팅 진입장벽 역시 낮췄다. 일반 광고대행 계약과 달리 월 광고비 33만 원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성과 관리 기능도 자동화했다. 시스템이 마케팅 성과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맞춤 리포트를 주기적으로 제공해 사업자가 광고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산 변동, 주요 진행 상황, 정산 안내 등 운영 전반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카페24는 지난해 12월부터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단기간에 100여 개 브랜드가 신청하며 시장 수요를 확인했다. 시범 운영 데이터를 반영해 서비스를 고도화한 뒤 이번 정식 출시에 나섰다.

 

성과 사례도 나타났다. 디저트 브랜드 A사는 상품 상세페이지 기반 광고 소재 운영을 통해 광고 피로도를 낮추며 광고비 대비 매출액(ROAS)을 이전 대비 54% 끌어올렸다. 뷰티 브랜드 B사는 쇼핑몰 데이터 분석 기반 상품 선별 전략으로 구매자 수 64.5%, 매출 84.9% 증가를 기록했다. 아동복 브랜드 무챠무챠띠오 역시 광고 운영 효율 개선 성과를 확인했다.

 

손하정 무챠무챠띠오 대표는 “기존에는 광고를 직접 운영했지만 시간과 전문성 부족으로 성과를 내기 어려웠다”며 “프로 마케팅 도입 이후 보유 이미지 기반 광고 소재 제작과 체계적 운영이 가능해져 마케팅 부담을 줄이고 브랜드 운영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카페24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마케팅 전문 인력이나 경험이 부족한 초기 창업자와 소상공인도 체계적인 광고 운영 환경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온라인 사업자의 성장 단계에 맞춘 마케팅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마케팅 진입 장벽으로 성장 기회를 놓치는 온라인 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사업 규모와 경험에 관계없이 누구나 데이터 기반 광고를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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