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지식재산처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 획득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6 16:00:00
  • -
  • +
  • 인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풀무원은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6년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제도는 임직원이 직무 수행 과정에서 창출한 발명에 대해 기업이 권리를 승계하고, 이에 상응하는 보상을 제공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부여된다. 제도 운영 수준과 보상 체계의 공정성, 발명 장려 조직문화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이 결정된다.

 

▲ [사진=풀무원]

 

풀무원은 최근 2년간 사내 직무발명보상 규정을 기반으로 연구개발 성과를 특허 등 지식재산으로 체계화하고, 이를 공정한 보상 체계와 연계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기간은 2026년 3월 12일부터 3년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풀무원은 2015년부터 2026년 3월까지 특허 등록 83건, 출원 33건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평가 기간인 2024~2025년 동안 직무발명 보상과 연계된 특허 출원 39건, 등록 26건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연구개발 결과를 지식재산으로 전환하고 보상 체계와 연결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사례로 평가된다.

 

풀무원기술원은 직무발명 활성화를 위해 정기적인 특허 교육과 부서 간 협업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디어 발굴부터 특허 출원·등록까지 전 과정에서 지원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보상 제도를 병행해 연구자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발명진흥법에 기반해 권리 승계 절차와 보상 기준을 명확히 정립했다.

 

풀무원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연구개발 성과의 사업화 연계를 강화해 기술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인증 기업에는 특허·실용신안·디자인 우선 심사와 등록료 감면 혜택이 제공되며, 정부 지원 사업 참여 시 가점이 부여된다. 이와 함께 SGI서울보증 보험료 할인 및 보증 한도 확대 등 인센티브도 지원된다.

 

김태석 풀무원기술원 원장은 “이번 인증은 연구자 중심 발명 환경과 공정한 보상 체계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속 가능한 혁신 문화를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가 기업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하반기 산업기상도, AI 탄 'A.B.C.D'는 쨍쨍…석유화학만 장맛비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올해 하반기 국내 산업 경기는 업종별로 뚜렷한 온도 차를 보일 전망이다. 인공지능(AI)과 전동화, 신기술 수요를 등에 업은 자동차·배터리·바이오·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이른바 ‘A.B.C.D’ 업종에는 볕이 들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관세 부담과 공급과잉, 내수 부진에 노출된 기계·건설·철강·섬유패션·석유화학 업종은 흐린 날씨가

2

K-딥테크, 베를린서 유럽 문 두드렸다…AI·블록체인 '수출 엔진' 켠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AI와 블록체인 등 딥테크 기술 경쟁이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되는 가운데 한국 테크기업들이 유럽 혁신 거점인 독일 베를린에서 현지 기업·투자자들과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단순 제품 수출을 넘어 현지 실증, 공동 연구개발, 공급망 진입을 겨냥한 행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베를린 시정부 산하 기관인 아시아베를린과 함께 지난

3

게임사 ESG, 기부보다 '사업모델'…AI·접근성·디지털자산 경쟁축 이동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가 단순한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는 수준을 넘어 각사의 사업 전략과 핵심 리스크를 설명하는 '경영 보고서'로 진화하고 있다.과거 기부와 봉사, 친환경 캠페인이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이용자 권익 보호, 정보보안, AI 윤리, 게임 접근성, 디지털 자산 관리, 인재 확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