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회장 '인재제일' 드라이브…CJ, 상반기 공채 30% 확대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8 16:04:40

[메가경제=정호 기자] CJ그룹이 ‘인재제일’ 기조를 앞세워 상반기 공개채용 규모를 확대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AI 기반 채용 방식까지 도입하면서 인재 선점 경쟁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8일 CJ그룹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 지원서는 오는 4월 1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서류 및 테스트 전형을 거쳐 계열사별 맞춤 전형을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7월 입문 교육을 받는다.

 

▲ <사진=CJ그룹>

 

이번 공채는 이재현 회장의 ‘인재제일(人材第一)’ 경영 철학을 반영해 전년 대비 모집 규모를 30% 확대했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중장기 경쟁력 확보와 미래 혁신을 이끌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CJ그룹은 전통적인 공채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채용 방식 전반에 변화를 주고 있다. AI 기술을 도입해 자기소개서 기반 분석 자료를 평가에 활용하고, 능력 중심 채용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채용 브랜딩 역시 Z세대 눈높이에 맞춰 강화했다. CJ제일제당, CJ올리브영, CJ ENM 등 주요 계열사는 직무별 현직자가 참여하는 설명회를 진행한다. CJ대한통운은 ‘경찰과 도둑’ 콘셉트 설명회를 통해 구직자 접점을 넓힌 바 있다.

 

비대면 채널도 적극 활용한다. 공식 유튜브 채널 ‘CJ Careers’를 통해 AI 아나운서 기반 채용 콘텐츠를 제공하며 기업과 직무 정보를 전달한다.

 

CJ그룹의 공채 확대는 단순 채용 규모 확대를 넘어 인재 중심 경영 강화 흐름으로 해석된다. 1957년 국내 최초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후 이어온 채용 전통을 기반으로, AI 기반 채용 혁신까지 더해 인재 확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CJ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하고잡이’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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