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탠딩, 일본 진출 '치트키' 쓴다…큐텐·라쿠텐부터 돈키호테까지 '온·오프라인 프리패스' 1기 모집

전창민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0 16: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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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 비싼 대행료 대신 매출 쉐어(RS)로 해결“...'파트너십 모델' 도입
'온라인 3대장' 세팅 기본...로프트·돈키호테·마츠키요 '오프라인 입점' 원스톱
라인기프트·TV쇼핑 등 '히든채널' 공략...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 5~6개 육성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일본 진출을 원하지만, 복잡한 유통 구조와 비싼 컨설팅 비용 때문에 주저했던 K-브랜드들에게 가장 현실적이고 강력한 '실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제조 특화 벤처 스튜디오 주식회사 위스탠딩(WeStanding)이 국내 유망 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일본 시장 안착을 돕는 '일본 엔트리 프로그램(Japan Entry Program) 1기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위스탠딩이 최근 가동한 '글로벌 익스펜션' 전략의 핵심 프로젝트로, 단순 조언이 아닌 '실질적인 입점과 매출 발생'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차별점은 파격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다. 위스탠딩은 초기 비용 부담이 큰 스타트업의 상황을 고려해, 기존의 고액 컨설팅 비즈니스 대신 '합리적인 월 운영비(Retainer Fee)+매출 공유(Revenue Share) 방식을 도입했다. 이는 브랜드가 성장해야 위스탠딩도 수익을 얻는 구조로, 단순 대행사를 넘어 '러닝메이트'로서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위스탠딩은 이번 1기 모집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뷰티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5~6개 사를 엄선, 약 6개월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옴니채널(Omni-Channel) 침투 전략'을 실행한다.

우선 일본 이커머스의 기본인 ▲큐텐(Qoo10) ▲아마존 재팬(Amazon JP) ▲라쿠텐(Rakuten)등 3대 플랫폼의 계정 세팅부터 입점, 판매까지 전 과정을 대행한다. 특히 큐텐의 '메가와리(메가할인)' 등 대형 프로모션 시즌에 맞춰 트래픽을 극대화하는 마케팅 전략을 실행하고, 라쿠텐의 까다로운 입점 심사와 브랜드 페이지 구축(Store Design)을 밀착 지원하여 초기 진입 장벽을 제거한다.

온라인만으로는 브랜드 신뢰도를 쌓기 어려운 일본 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오프라인 판로 개척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위스탠딩은 현지 벤더 네트워크를 활용해 ▲버라이어티숍(로프트(Loft), 도큐핸즈, 플라자) ▲드럭스토어(마츠모토 키요시, 웰시아) ▲대형 양판점(돈키호테, 빅카메라, 요도바시카메라) ▲뷰티 편집숍(앳코스메(@cosme)) 등 주요 오프라인 채널 입점을 추진한다. 입점 제안서(VMD) 작성부터 바이어 미팅, 매대 확보까지 위스탠딩의 현지 전문가 그룹이 직접 수행한다.

경쟁이 치열한 오픈마켓 외에 수익성이 높은 특수 채널 진입도 지원한다. 일본 내 9600만 명의 유저를 보유한 메신저 기반의 선물하기 플랫폼 '라인 기프트(LINE Gift)입점을 통해 '선물용 프리미엄' 수요를 공략하고, 구매 전환율이 높은 'TV 쇼핑' 채널 진출을 타진해 단기간에 대량 판매(Volume Up)를 일으키는 전략도 병행한다.

위스탠딩 손근호 대표는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유통 구조가 폐쇄적이고 소비자의 눈높이가 까다로워 철저한 '시장 태핑'과 '현지화된 가격 전략' 없이는 백전백패하는 시장"이라며, "위스탠딩은 5~6개의 소수 정예 브랜드에 집중하여, 일본 시장조사부터 마케팅, 물류, 정산까지 도맡는 '현지 지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위스탠딩의 '일본 엔트리 프로그램 1기'는 자체 브랜드(PB) 제품을 보유한 뷰티·라이프스타일 기업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오는 3월 31일까지 위스탠딩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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