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에도 가족여행은 사이판”…켄싱턴호텔, ‘올인클루시브’로 비용 부담 낮췄다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6 16: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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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심영범 기자]본격적인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자녀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 수요가 사이판으로 집중되고 있다. 고물가·고환율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지 추가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올인클루시브(All-Inclusive)’ 상품이 합리적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랜드파크의 해외 호텔·리조트 법인 마이크로네시아 리조트(MRI)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 사이판은 숙박과 식사, 주요 관광 및 액티비티를 모두 포함한 올인클루시브 상품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여행 경비에서 비중이 큰 성인 비용 부담을 낮춰 가족 단위 고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 [사진=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 사이판의 올인클루시브 상품은 성인 1인당 만 12세 미만 소인 1인의 무료 식사 혜택(1일 3식)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자녀 동반 가족의 선호도가 높아 올해 전체 투숙객 중 올인클루시브 상품 이용률은 80%를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환율 부담 속에서 현지 지출을 사전에 통제하려는 여행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대표 상품인 ‘시그니처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는 △객실 1박 △올인클루시브 식사(1일 3식) △사이판 버킷리스트 투어 바우처 △사이판 플렉스 △공항 픽업·샌딩 서비스 △항공편 일정에 맞춘 레이트 체크아웃 등으로 구성됐다. 성인 2인 기준 상품으로, 성인 1인당 만 12세 미만 소인 1인의 무료 식사 혜택이 제공된다. 해당 패키지는 2026년 3월 31일까지 예약 및 투숙이 가능하다.

 

패키지에 포함된 ‘사이판 버킷리스트 투어’는 사이판 주요 관광지와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마나가하섬 스노클링, 그로토, 정글 투어, 거북이 호핑 투어 등 자연 체험 중심의 10여 가지 투어가 포함돼 있다. 투숙 기간에 따라 3박 시 1개, 5박 시 3개, 7박 시 5개의 투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무료 또는 할인된 비용으로 제공된다.

 

또한 3박 이상 투숙 시 제공되는 ‘사이판 플렉스’ 혜택을 통해 켄싱턴호텔 사이판뿐 아니라 MRI가 운영하는 PIC사이판,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의 식음 및 액티비티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셔틀버스를 통해 총 13개 레스토랑과 11개 수영장, 40여 개의 액티비티 시설을 교차 이용할 수 있다.

 

켄싱턴호텔 사이판 관계자는 “사이판은 4시간 비행과 1시간 시차로 이동 부담이 적어 겨울방학 시즌 가족 여행지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며 “고환율 환경 속에서도 올인클루시브 상품을 통해 일정과 비용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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