렐루게임즈 '미메시스', 日 '호러 게임 어워드' 멀티플레이 호러상 수상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4 16:39:15
수상작 가운데 한국 게임 유일, ‘CEDEC 어워드 2026’ 우수상 이어 작품성 입증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크래프톤은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의 ‘미메시스(MIMESIS)’가 ‘일본 호러 게임 어워드’에서 멀티플레이 호러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크래프톤 렐루게임즈 미메시스 게임 이미지. [사진-크래프톤]

일본 호러 게임 어워드는 지난 1년간 공개된 작품 가운데 공포 표현과 플레이 경험이 돋보인 타이틀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이용자와 크리에이터, 미디어 투표 등을 반영해 수상작을 선정하며, ‘사일런트 힐(Silent Hill)’, ‘사이렌(SIREN)’ 등 주요 게임 시리즈를 제작한 개발자들도 심사에 참여한다. 본상은 ▲대상 ▲호러 내러티브·연출상 ▲호러 아트·영상 표현상 ▲베스트 호러 크리처상 ▲사이콜로지컬 호러상 ▲서바이벌 호러상 ▲멀티플레이 호러상 등 9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이번 수상은 AI를 협동 플레이에 결합한 차별화 게임 경험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미메시스가 수상한 멀티플레이 호러상은 여러 명이 함께 플레이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공포를 구현한 작품에 수여된다. 미메시스는 이용자의 모습과 행동, 목소리를 모방하는 AI 기반 NPC 몬스터 ‘미메시스(Mimesis)’가 동료들 사이에 스며들도록 설계해 협동 과정에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AI가 외형뿐 아니라 협력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까지 모방하면서, 동료와 협력하는 동시에 상대의 정체를 의심하게 만드는 게임플레이를 구현한 점이 관심을 끌었다. 앞서 ‘CEDEC 어워드 2026’ 게임 디자인 부문에서는 한국 게임 최초로 우수상을 수상하며 AI를 게임 디자인에 접목한 기획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이번에는 미메시스만의 게임성이 장르의 핵심 경험으로 주목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작품성에 더해 글로벌 흥행세도 지속되고 있다. 미메시스는 지난해 10월 얼리 액세스(Early Access) 출시 후 50일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6월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200만 장을 넘어섰다. 스팀(Steam) 사용자 평가 역시 ‘매우 긍정적’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AI 기반 몬스터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플레이 경험이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김민정 렐루게임즈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AI를 게임의 핵심 구조에 접목해 독보적인 게임성을 만들어온 시도가 장르 차원에서도 의미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재미와 경험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이며, 기술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담대한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지난 6일까지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프로젝트 제타(Project ZETA)의 두 번째 글로벌 커뮤니티 테스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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