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지난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2개월간 'KB금융그룹과 함께하는 공립 박물관·미술관 무료관람 프로젝트(이하 KB 무료관람 프로젝트)'의 이용자 현황을 조사해 인기 관람지와 프로그램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KB 무료관람 프로젝트'는 KB금융과 한국박물관협회가 지난해 9월부터 운영해 온 문화예술 지원 사업이다.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 내 국민지갑을 통해 신청하면 전국 주요 공립 박물관·미술관 60여 곳의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5월까지 7만4000여 명이 무료 관람 혜택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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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 무료관람 프로젝트' 박물관·미술관·체험프로그램 이용 현황. [사진=KB금융그룹] |
이번 통계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각종 연휴로 가족 단위 문화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의 이용자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이뤄졌다.
조사 기간 중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은 전시·관람공간은 '김천시립박물관'이었다. 지역의 역사·문화 유산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획전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 문화체험실과 VR체험실, 영상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체 관람 2위는 전통 민화를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한국민화뮤지엄'이 이름을 올렸다. 전남 강진군 청자촌에 자리한 한국민화뮤지엄은 조선시대 민화부터 현대 민화 작품까지 폭넓게 전시하고 있다. 민화 체험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에게 전통 예술을 친숙하게 전달하고 있다.
관람 신청 유형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2인 이하 개인 관람객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기관은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이었다. 박노수미술관은 한국화가 박노수 화백이 실제 거주했던 가옥을 미술관으로 조성한 공간이다. 전통 한옥과 서양식 건축 양식이 어우러진 독특한 건축미와 작가의 작품 세계를 경험할 수 있어 관심을 끌었다.
3인 이상 단체 관람 부문에서는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가 김천시립박물관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했으며, 한탄강 유역의 지질·생태·문화 자원을 소개하는 공간이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형성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전시와 교육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어 학생이나 가족 단위 단체 관람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미술관 부문에서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 가장 많은 관람객이 방문했다. 도자와 건축을 결합한 독창적인 콘셉트의 미술관으로, 건축도자 분야를 중심으로 예술과 공간, 재료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하는 전시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가장 인기있는 체험 프로그램은 '경산시립박물관'의 '숲에서 만나는 경산의 시간'으로 확인됐다. '경산시립박물관'은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경산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소개하는 지역 대표 역사문화공간이다. '숲에서 만나는 경산의 시간' 프로그램은 숲길 탐방, 문화 해설, 체험 활동 등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생태를 함께 이해할 수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의 체험형 프로그램인 '자기, 그림: 화가들의 도예 세계'도 인기를 끌었다.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은 진주 출신의 세계적인 화가 이성자 화백의 작품과 예술 세계를 소개하는 공공미술관이다. 5월에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미술관 방문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감상·체험 연계 프로그램이다. 이성자 화백의 작품 세계를 감상하고, 도자기 페인팅 체험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회화와 도예를 함께 경험하며 예술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 많은 방문객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KB금융 양종희 회장은 "KB금융은 예술이 남기는 본질적인 울림이 사회의 감수성을 넓히고 일상을 풍요롭게 한다는 믿음으로 문화예술 현장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며 "KB금융이 고객에게 금융의 본질인 신뢰라는 가치를 전하듯, 문화예술이 담고 있는 본질이 더 많은 분들의 일상에 닿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많은 고객이 'KB 무료관람 프로젝트'를 통해 역사와 예술, 문화적 자산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늘고 있다"며, "KB금융은 더 많은 국민들이 문화예술을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와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문화예술이 특별한 경험을 넘어 일상의 즐거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Kiaf SEOUL 리드 파트너 참여, 공립 박물관·미술관 무료 관람 프로젝트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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