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디스트, 사조그룹 편입 1년 만에 매출 1조·영업익 12배↑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4 08:44:40
대형 고객사 신규 수주와 운영 효율화로 FS 부문 전년대비 21.2%↑
PB 브랜드 ‘식자재왕’ 매출액 2,�00억 원 돌파

[메가경제=심영범 기자]B2B 식자재 전문기업 푸디스트가 사조그룹 편입 1년 만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며 그룹 내 핵심 계열사로 입지를 강화했다는 평가다.

 

푸디스트는 지난해 매출 1조766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7.1%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요 경쟁사 성장률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과 그룹 시너지 효과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배 증가하며 수익 구조 개선이 본격화됐다.

 

▲ [사진=푸디스트]

 

핵심 성장 동력인 FS(위탁급식·컨세션) 부문은 21.2% 성장하며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기존 사업장 운영 효율화와 브랜드 협업 특별 식단 운영 등을 통해 식수 확대를 달성했으며, 신규 수주 확대가 외형 성장을 뒷받침했다.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권을 비롯해 하이원리조트, 소노인터내셔널 등 대형 고객사를 확보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도 마련했다. 고물가 기조 속 ‘구내식당 복지’ 수요 확대에 대응해 쉐이크쉑, 차이797 등과 협업한 특별 메뉴를 선보이며 고객 만족도와 식수 증가 효과를 동시에 거뒀다. 아울러 메뉴 AI 시스템과 주방 자동화 설비 도입을 통해 원가 경쟁력과 운영 효율성을 제고했다.

 

급식 식재 부문 역시 9.4% 성장하며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전략 고객사 대상 맞춤형 솔루션 영업 강화와 현장 대응 체계 고도화를 통해 매출을 확대했으며, 공급 안정성과 비용 효율성 개선도 병행했다.

 

상품 부문에서는 PB 브랜드 ‘식자재왕’이 매출 2000억 원을 돌파하며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했다. 해외 브랜드 ‘VINO’, ‘FRITATOES’ 등 글로벌 소싱 확대를 통해 직수입 기반 공급망을 강화했으며, ‘못난이 농산물’ 공급 프로젝트를 통해 농가 협업과 ESG 경영을 병행했다.

 

계열사 간 협업 시너지 역시 가시화되고 있다. FS 부문은 워터파크 내 체험형 식음 공간 ‘대림선 Studio 24/7’을 운영하고, 사조대림 공모전 당선 메뉴를 상품화해 차별화 전략을 강화했다. 상품 부문 또한 전략 작물 패키지 사업을 통해 국산 가루쌀 활용 제품을 출시하며 상품 경쟁력과 농가 상생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푸디스트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은 수주·운영·상품 전반의 경쟁력 강화와 그룹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된 결과”라며 “올해도 고객 중심 전략과 사업 전문성 제고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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