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온라인 고객 '저당'·'제로' 선호 나타나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6 09:17:28

[메가경제=정호 기자] 홈플러스는 최근 3개월(2025년 3월 1일~6월 9일)간 온라인 고객의 식품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저당 상품은 신규 구매하고 제로(무당) 상품은 재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저당 상품은 일회성 구매 비중이 7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제로 상품은 2회 이상 구매 고객이 62%, 6회 이상 구매한 고객도 23%에 달했다. 저당은 시장의 급격한 확대에 따라 신상품을 경험하려는 목적으로 구매하는 고객이 많고, 제로는 기존 인기 상품을 재구매하는 고객이 많다는 의미다.

 

▲ <사진=홈플러스>

 

실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저당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주문건수는 215% 폭등했다. 반면 제로 상품 매출은 13%, 주문건수는 10% 신장해 상대적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저당은 잡곡, 유부초밥, 소스, 프로틴 등 다양한 품목이 판매됐고, 제로는 음료와 유제품 중심으로 팔렸다.

 

또 저당은 ‘저당 소스’, ‘저당 아이스크림’ 등 품목을 키워드로 검색했으나, 제로는 ‘펩시 제로’, ‘코카콜라 제로’ 등 정확한 상품명을 검색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단골 고객(마이홈플러스 멤버십 VIP+, Gold+ 등급)의 제로 검색량 비중이 저당 대비 높아, 홈플러스 온라인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일수록 정기적으로 제로 음료 등을 재구매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통적으로 저당·제로 상품 구매 경험이 있는 고객들은 그렇지 않은 고객 대비 리뷰를 16%p 더 클릭했다. 저당·제로 상품을 구매해 본 고객들은 당을 줄이더라도 맛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상품평을 더 꼼꼼하게 확인하는 경향을 보였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저속 노화’ 열풍으로 보다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저당·제로 식품이 대중화된 가운데, 두 상품군의 성장 방향성이 뚜렷하게 구분되고 있다”며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고객들이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다양한 저당·제로 상품을 접하고, 보다 편리하게 구매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호 기자
정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현대百 캐릭터 ‘흰디’, 백화점 밖에서 인기…굿즈 매출 73% 껑충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현대백화점의 자체 캐릭터 ‘흰디’가 백화점 내부를 넘어 지역 대표 캐릭터와의 협업, 스포츠 행사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외부 고객 접점을 늘리면서 굿즈 판매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반응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10월 흰디 관련 굿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

2

'투여 방식 혁신' 승부…대웅제약, 차세대 약물전달 기술 공개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대웅제약이 장기지속형 주사제와 마이크로니들, 바이오의약품 고농축 제형 등 차세대 약물전달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사업 협력 확대에 나섰다. 약물의 투여 간격과 방식, 투여 부피를 개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소개하고,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외부 후보물질 적용 및 공동개발 가능성을 논의했다. 4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2

3

이지메디컴, 병원 구매·물류 노하우 글로벌화…SCM 전문인력 양성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이지메디컴이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교육과 국내 병원·제약산업의 현장 경험을 결합한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구매·조달부터 물류·재고 운영, 공급망 리스크 관리까지 헬스케어 산업에 특화된 교육을 통해 의료기관과 제약기업의 공급망 관리 역량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3일 이지메디컴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 공급망 교육·인증기관 ISCEA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