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내달 1일부터 가격 인상…싸이버거 300원·빅싸이순살 1000원 올라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7 09:24:04
원부재료 가격 상승 및 고환율 등에 원가 부담 따른 결정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맘스터치가 다음 달 1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 2024년 10월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의 가격 조정이다.

 

27일 맘스터치에 따르면 이번 인상은 단품 기준 43개 품목에 적용되며 평균 인상률은 2.8%다. 주요 인상 품목은 싸이패티류 버거(300원), ‘빅싸이순살’ 치킨(1000원), 순살강정(100원), 탄산음료(300원) 등이다. 

 

▲ [사진=맘스터치]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싸이버거’ 단품 가격은 4900원에서 5200원으로, ‘후라이드빅싸이순살’은 1만1900원에서 1만2900원으로 조정된다. ‘케이준떡강정’은 4300원에서 4400원으로, 탄산음료(R)는 1600원에서 1900원으로 각각 오른다.

 

다만 닭가슴살·불고기·비프패티류 버거와 뼈치킨 및 와우순살 치킨, 감자튀김·치즈볼 등 사이드 메뉴를 포함한 55개 품목은 기존 가격을 유지해 인상 대상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원가 부담 누적을 배경으로 들었다. 지난해 브라질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글로벌 계육 가격이 15% 이상 급등했으나 당시에는 가격 인상을 단행하지 않았다.

 

2025년 7월부터 2026년 2월까지 8개월간 계육 원가 상승분 88억 원과 버거 번·비프패티·피클 등 주요 원부재료 인상분 8억 원 등 총 96억 원을 가맹본부가 부담하며 공급가와 판매가를 동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셰프 협업 비용을 본사가 전액 부담하고, 비프버거 그리들 및 음료 장비 등 설비 무상 지원에 20억 원을 투자하는 등 가맹점 지원을 확대해 왔다고 덧붙였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지난 1년 5개월간 누적된 원재료비와 물류비 상승, 고환율 기조, 인건비 등 제반 비용이 전방위적으로 상승하면서 가맹점주의 가격 조정 요구가 지속됐다”며 “가맹점 수익성 개선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으로, 인상 폭과 대상 품목은 가맹점주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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