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자율주행 법인 모셔널 로보틱스 전문가 '로라 메이저' CEO 선임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3 09:24:54
  • -
  • +
  • 인쇄

[메가경제=정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내 미국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이 로보틱스 및 AI 분야 전문가인 로라 메이저(Laura Major)를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모셔널은 내년 자율주행 상용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AI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로라 메이저는 그간 최고기술책임자(CTO)로서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며 사장 겸 CEO로 적임자로 이사회를 통해 선임됐다. 

 

▲ 로라 메이저 신임 모셔널 CEO.[사진=현대자동차그룹]

 

2020년 모셔널 설립 이후 CTO로 근무했던 로라 메이저 사장은 지난해 9월부터 모셔널의 임시 CEO를 맡아왔다.

 

로라 메이저 사장은 모셔널의 CTO로서 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FMVSS) 인증을 받은 세계 최초의 무인 자율주행 차량 중 하나인 아이오닉 5 로보택시 개발 조직을 이끈 바 있다. 머신러닝 중심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택을 구축해왔다.

 

로라 메이저 사장은 모셔널 근무 이전에는 미국의 비영리 연구개발기관 '드레이퍼 연구소(Draper Laboratory)'와 드론 전문업체 '아리아 인사이트(Aria Insights)'에서 우주비행사 및 국가안보 분야와 관련된 자율주행과 AI 솔루션 개발 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인간이 로봇과 공존하는 미래에 대해 저술한 '로봇을 기대할 때 기대해야 할 것들: 인간-로봇 협력의 미래(What to Expect When You’re Expecting Robots: The Future of Human-Robot Collaboration)'의 공동 저자이기도 하다.

 

로라 메이저 사장은 "우리는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교통수단에 '체화 AI(Embodied AI)'를 도입하고 사회 전반에 큰 유익을 가져오고자 한다"며 "완전 자율주행시스템을 구축해온 깊은 전문성과 최신 AI 기술 혁신을 빠르게 구현해온 민첩함을 바탕으로, 안전한 자율주행 차량이 일상의 실용적인 일부가 되는 미래를 강력하게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MBK 김병주 회장, 뉴욕 사가포넥 300억대 별장 매입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글로벌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를 이끄는 김병주 회장이 미국 뉴욕 최고급 별장지인 사우스햄튼 사가포넥 지역에 300억원대 해변 저택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선데이저널 보도에 따르면, 김 회장은 2020년 9월 사가포넥 소재 해변 저택을 2,050만 달러(약 300억원)에 매입했다. .해당 부동산은 대지 1.03에이

2

롯데면세점, 모엣 헤네시와 손잡고 ‘프렌치 럭셔리’ 샴페인 시음회 개최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롯데면세점이 글로벌 럭셔리 주류 기업 모엣 헤네시(Moët Hennessy)와 함께 연말 시즌을 맞아 VIP 고객 초청 행사 ‘프레스티지 샴페인 페어링 시음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롯데면세점은 지난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 35층 피에르가니에르 바에서 행사로 최상위 VIP 고객과 유명 주류 인플루언서 20여 명을 초청했다

3

법무법인 YK–한국방위산업연구소, ‘K-방산’ 법률·정책 협력 강화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법무법인 YK가 한국방위산업연구소(KIDI)와 손잡고 방위산업 분야 법률 지원과 정책 협력을 강화한다. 양 기관은 ‘K-방산’ 법률지원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방산 4대 강국 도약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선다.지난 13일 서울 강남 YK 주사무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경훈 대표변호사, 배성범 전 고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