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5조원 돌파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4 10: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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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윤중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NH농협은행과 협력해 은행권 최초로 제공하는 상장지수펀드(ETF) 기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이하 RA) 일임형 서비스가 투자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 성향에 기반한 포트폴리오를 자동 구성·운용하는 퇴직연금 일임형 자산관리다. 퇴직연금 운용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당 서비스에 퇴직연금에 최적화된 자사 알고리즘 플랫폼 ‘M-ROBO’를 적용했다. M-ROBO는 ETF 운용에 특화된 전담 조직이 전략을 설계하고, 리스크 관리와 정기적 리밸런싱까지 수행하는 구조를 갖춘 실행형 플랫폼이다. 직접 운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저·중관여 고객에게 적합한 구조로, 투명한 운용 기준과 자동화된 실행력을 통해 퇴직연금의 실질적 수익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이번 NH농협은행의 모델에는 ETF형(‘ETF로 마이스타일’, ‘ETF로 마이테마’)과 펀드형 (‘마이스타일’, ‘마이인컴’)이 탑재됐다. ETF형 알고리즘은 글로벌 ETF를 활용한 장기 분산 투자와 테마 대응 전략이 특징이며, 펀드형 알고리즘은 정기적인 인컴 확보와 생애주기 기반 포트폴리오 운용 전략에 중점을 둔다. 가입자들은 NH올원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성향에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선택해 자동화된 자산운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손수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연금마케팅부문 대표는 “M-ROBO는 복잡한 투자 결정을 자동화함으로써, 퇴직연금 운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손쉽게 장기 투자 원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해법”이라며 “자산배분과 리스크 관리를 투명한 기준에 따라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민간의 디지털 플랫폼이야말로 다양한 고객 니즈와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식이며, 미래에셋은 고객 중심의 연금 운용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M-ROBO는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미래에셋증권, 국민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경남은행, 부산은행 등과 올 하반기 순차적인 서비스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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