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2분기 영업이익 278억…전년比 372% 급증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4 1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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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2025년 2분기 매출 1,581억원, 영업이익 2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2%, 372.0% 증가한 수치로, 최근 높아진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카지노 방문객 수는 15만명으로 전년 대비 71.3% 증가했고, 드롭액은 6,685억원으로 63.0% 늘어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5월은 처음으로 월 방문객 수 5만명을 돌파했으며, 연휴가 없었던 6월에도 오히려 방문객이 증가해 견조한 수요를 입증했다. 호텔 부문 역시 마카오 수준에 근접한 객실 점유율(OCC)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유진투자증권은 실적 추정치 상향에 따라 롯데관광개발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53.3% 상향 조정하고, 레저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하반기에는 중화권 신규 노선 확대와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중국인 인바운드가 증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3분기 성수기 효과와 호실적에 따른 순이익 흑자 전환, 조기 리파이낸싱 가능성도 주목된다. 현재 주가(7월 23일 종가 1만7,280원) 기준 잔여 전환사채(CB) 물량 전환을 감안하더라도 30% 이상의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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