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 직종별 한국어 AI 대화 학습 서비스 출시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6 11:16:39
  • -
  • +
  • 인쇄
외국인 근로자 대상
제조·농축산·서비스·건설·어업 등 5대 업종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국내 외국인 근로자 수가 101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와의 언어 장벽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직종별 한국어 학습 서비스가 나왔다. 


비상교육은 외국인 근로자의 언어 장벽 해소를 돕기 위해 ‘직종별 맞춤형 한국어 학습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 비상교육의 ’자유대화 AI(AI Speak)’ 서비스는 외국인 근로자 대상 5대 업종별 맞춤형 AI 한국어 교육을 제공한다. [사진=비상교육]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는 비상교육의 통합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master k)’의 AI 대화 학습 솔루션 ‘자유대화 AI(AI Speak)’에서 제공한다.

‘직종별 맞춤형 한국어 학습 서비스’는 제조업 농축산업 서비스업 건설업 어업 등 5대 업종별 AI 기반 한국어 대화 시나리오를 지원한다.

학습자는 ‘자유대화 AI’와 실전처럼 대화하며,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주제·상황별 대화 시나리오를 통해 핵심 어휘와 표현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한국어 회화를 연습하고, 직무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 

비상교육은 AI를 접목한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를 총 25개국에 수출하며, 전 세계 한국어 교육 접근성을 확대하는 데 앞장서 왔다.

마스터케이는 ‘자유대화 AI’, 학습관리시스템(LMS), 화상수업, 이러닝 등 다양한 에듀테크 기능을 기반으로, 시공간적 제약 없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또한 현장 근로자뿐만 아니라 관리자, 기관 담당자 모두 체계적인 학습 관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사용자별 특성을 고려해 유기적으로 설계됐다. 

이번 신기능 출시를 통해 비상교육은 직업 교육과 결합한 맞춤형 한국어 교육 서비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 및 계절 근로 사업장은 물론, 지자체·대학교·해외 송출국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급증한 산업 현장의 한국어 교육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노중일 비상교육 글로벌컴퍼니 대표는 “비상교육은 기업 및 대학, 지자체들과 협력해, 외국인 학생들이나 근로 인력들이 입국 전에 전공이나 분야별 한국어를 상당수준 구사할 수 있도록 AI 기반 교육 플랫폼을 지속 발전시킬 것"이라며 "이번에 시작한 5대 업종을 더 세분화하고, 전공 한국어 AI도 개발해 서비스의 질과 양을 확대해 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강원랜드, 세계 최초 AI 기반 ‘카운트룸 자동화 로봇시스템’ 본격 가동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는 지난 9월부터 세계 최초로 AI와 로봇 기술을 결합한 ‘카지노 카운트룸 자동화 로봇시스템’을 도입해 2개월의 안정화 과정을 거쳐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이번 시스템은 슬롯머신과 게임 테이블에서 수거된 현금을 로봇이 자동 회수해 이송·계수·검사·포장까지 수행하는 첨단 설비다. 이를 통해

2

한국마사회, 자체 개발 DNA 검사기술로 말산업 경쟁력 강화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도핑검사소는 전라남도교육청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2025년 대한수의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 한국말수의사회 심포지엄(Symposium 16)에서 경주마 친자감정 검사법 최적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경주마 혈통 관리의 과학적 신뢰도 제고와 해외 상용기술 의존 탈피, 그리고 국내

3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훈훈한 결혼식 지원… 10년째 ‘제주와의 상생 약속’ 이어가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과 다문화 부부를 위해 결혼식 지원 사업에 나서며 ‘제주와의 상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제주신라호텔은 최근 서귀포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사랑의 결혼식’에 참여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두 쌍에게 숙박과 식사, 축하 케이크 등을 지원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