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입시 환경이 급변하면서 내신 성적만으로 대학 입시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려워졌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의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교과 성적 외에도 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등 정성적 요소의 평가 비중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입시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도구로서 AI교육의 필요성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이투스에듀 AI융합연구소는 ‘Qupid AI’ 서비스에 학종 대비의 핵심인 탐구보고서 작성과 맞춤형 입시 컨설팅을 지원하는 ‘탐구보고서 AIP’와 ‘컨설팅 라운지’를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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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pid AI 이미지 [사진=이투스] |
탐구보고서 AIP는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탐구 주제 선정과 구성부터 보고서 작성, 면접 대비 문항 생성까지 AI가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 기술은 선배들의 기출 주제와 사용자의 관심 키워드를 결합해 새로운 탐구 주제를 추천한다. 여기에 교과서 내용을 기반으로 탐구 내용을 구성하며, 필요한 경우 관련 이미지 활용도 가능하다.
또 국가전자도서관의 도서를 API로 연동해,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참고 문헌들을 탐구 보고서의 내용과 100% 가까운 연동성을 확보해 기존 AI의 환각 현상 문제를 줄일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
작성한 탐구보고서는 요약해 세특 문장으로 변환할 수 있으며, 해당 주제에 기반한 예상 면접 문항을 자동 생성하는 기능까지 갖췄다.
해당 기능이 학생의 탐구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향상하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이 AI융합연구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컨설팅 라운지’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AI 교육·입시 맞춤 상담 서비스다.
학생이나 학부모가 입시 관련 질문을 하면 AI가 입시 정보, 전공 연계성, 교과 성취 기준 등을 분석해 답변한다. 기초적인 정보 탐색 이후에는 이투스 입시 전문 컨설턴트의 심화 컨설팅으로 연계돼 학생 개개인의 조건과 상황을 분석,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입체형 상담 경험으로 확장된다.
AI융합연구소는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입시 전략 수립에 기여함은 물론, 학생이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탐색 과정을 통해 자기주도 학습 역량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투스에듀 AI융합연구소 관계자는 “탐구보고서 AIP, 컨설팅 라운지 론칭과 같이 기존보다 더 심화한 AI 기반 교육·입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를 더욱 정교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 또한 점차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서비스는 Qupid AI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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